4월 2일
봄의 가운데로 가는 4월~
올해 첫 수박을 맛보게 되었다.
수영장 미애 형님의 함안 사돈댁에서 보낸
첫 수확한 귀한 수박을 수영장까지 가져오신 것이다.
이렇게 감사 할 때가~~
첫 수확은 가장 아끼는 사람들과 나눠 먹는다고 했는데
어려운 사돈댁에 보낸 것을
새벽같이 먹기 좋게 손질해 떡과 함께 가져오신 것이다.
일회용 장갑을 까지 챙겨 넣어 정후형이 한입크기로 떡을 자르고
우린 맛있게 먹으며 참새 때 같이 재잘거리며 먹어댔다.
먹을 게 있을 땐 모두가 행복해진다.
오늘도 그래서 즐겁게 아침을 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