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실버 카
건강미인조폭
2016. 7. 7. 17:57
7월 6일
태국 여행 후, 피로를 풀지 못하고 이리저리 바삐 뛰어다닌 결과는 감기몸살만이 남았다.
수영장은 5월 26일 한 달 연기로 6월25일부터 가야지만 그땐 여행 중이었기에 ~~
지금은 감기로 고생 중이다.
샤워를 마치고 회원들 수영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병원서 기다란 줄에 두 개의 링거를 매달고 2시간을 보냈다.
나름 정신을 챙기고 주촌에 있는 경로당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나를 반긴 건 어르신들의 자가용 지팡이 실버 카였다.
한 줄로 정렬해 있어 어르신들만의 질서를 지키는 것 같았다.
한쪽에는 어르신들의 소일거리 작은 텃밭이 있었다.
올 가을에는 고구마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안마를 끝내고 가야 하는 개인안마를 갑자기 쉬게 되었다.
모처럼 남는 시간에 이용자는 최근 김해에 생긴 백화점에 구경 가기를 원했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 구경을 시켜주고 이용자집인 장유로 데려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