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바쁜 수요일
건강미인조폭
2016. 7. 20. 22:11
7월 20일
봉사활동이 있는 수요일은 늘 바쁘다.
바로 오늘 같은 날이다.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수영을 쉬고 있어 그나마 아침시간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이용자 일터로 찾아가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지만 봉사활동이 있는 날은 거의 날아다닌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주촌의 내삼경로당으로 향했다. 마침 안마가 끝나지 않았다.
어르신들의 동작에 따라 시간이 길어지기도 하고 짧아지기도 한다.
안마는 오후 2시부터 적십자봉사원 노인체조강사들이 수업을 위해 도착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
한쪽에선 마무리 안마가 마무리되어가고 다른 한쪽에선 체조 수업을 위해 어르신들의 자신의 이름표를 찾아 목에 걸고 계신다.
나도 체조강사로 남고 싶지만 활동도우미일로 무대서는 것 만하기로 했다.
주촌 경로당 안마가 끝이 나고 한림 개인안마를 위해 달렸다.
카페 2층은 뜨거운 태양열로 가득했다.
안마사는 땀으로 범벅이 되지만 치료받는 이용객은 치료를 받으면서 안마사에게 미안해한다.
난 주변 경치를 폰에 담으며 안마가 끝나길 기다렸다.
안마가 끝나고 장유로 돌아와 입금하고 고장 난 주방수도꼭지 사주고 이용자를 데려다 준시간은 저녁 7시 30분이 조금 넘어가고 있었다.
오늘 일과는 이로서 끝이 났다.
내삼경로당
어르신들이 자신의 이름표를 찾아 목에 거신다.
한림 개인아마 중으로 선풍기가 두대나 돌아가지만 안마사는 땀범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