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절임배추김장

건강미인조폭 2016. 11. 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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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요일에 배달되기로 한 배추가 오늘, 목요일에 도착되었다.

   

난 일하는 마음은 바빴지만 오전 5일장 다녀온 탁월한 선택에 나름 살짝 미소가 지어졌다.

오전 다시 물도 끓여놓고 풀도 쑤어놓았다.

참 잘한 것 같다.

 

퇴근을 하고 남편에 도움으로 김치를 버무렸다.

20kg 한 상자에는 13.5포기가 들려있었다.

저녁을 먹는 사이에 절임배추의 물을 빼고 설거지까지 마친 뒤에 시작했다.

 

오전에 모든 것을 해놓은 상태여서 쉽게 할 수 있었다.

김장은 배추 13.5포기, 파 두 단, 갓 한단~

약간에 양념이 남았다.

   

남편은 장유 장날인 18일 남편이 좋아하는 고들빼기 4단을 사왔다.

남은 양념은 고들빼기 버무리는 곳에 썼다.

남편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던 이번 김장으로 겨울밥상이 풍요로울 듯했다.


다시 물에 미리 풀물을 쑤어놓은 곳에 고춧가루, 새우젓, 멸치젓, 매실엑기스, 마늘, 생강, 무즙, 통깨 등을 넣고

김장 속에 넣을 속박 이 무, 갓김치, 파김치, 양념으로 쓸 무채를 준비했다.

먼저 양념을 버무려 파김치와 갓 김치부터 했다.

     다음 무채와 대파 등을 넣고 양념을 버무린 후 배추김치를 버무렸다.

  

김치 3통 반 갓김치, 파김치~ 올 겨울 충분히 먹겠네~

남은 양념으로 뒷 날 남편이 사오신 고들빼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