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자동차 세차
건강미인조폭
2017. 8. 13. 13:23
8월 12일
아들은 지난 7월 초 출장으로 제주도로 가족 휴가를 미리 다녀 온 적은 있지만 그제 목요일 여름휴가로 집에 내려와 있다.
지난달 남편의 건강검진 결과 건강에 이상신호가 발견되어 갑작스러움에 다시 검사를 위해 아들이 앞장을 섰고 이달 20일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예약했다.
아들은 남편과 어젯밤 마산구장으로 nc다이너스와 롯데의 야구 관람을 다녀오기도 했다.
오늘아침, 부지런한 아들은 집 청소를 해주고 내차를 세차해주기도 했다.
아들은 직장일도 버거울 텐데 공부도 하며 집에 내려오면 당연한 듯 집안청소며 세차까지 해주는 대견한 자식이다.
쉬었다 가라고 해도 조용히 내 차를 끌고 나가 세차를 해주곤 했었다.
시키기도 아까운 아들은 아버지 건강을 걱정하며 내일 올라갔다 20일 다시 내려오기로 했다.
아들과 세차를 마치고 들어오는 중에 더위는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듯, 더운 날씨는 아들에게 더욱 미안하게 했다.
단지 내, 단감나무는 여름더위 속에 풍성하게 자라지 못하고 가을이 다가옴을 말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