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휴식을 위한 시간
건강미인조폭
2019. 5. 11. 07:01
5월 10일
그제 방문했던 오빠친구들이 오늘 오빠를 모시고 공기 좋은 곳을 다녀온다며 4분의 친구들이 오전 10시, 오빠를 모시고 나갔다.
외출한다는 걸 안 나는 과일과 계란을 삶아 준비해두었다가 다니시는 길에 간식으로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해 친구 분들께 전달했다.
어린 시절 봤던 오빠 친구들이라 허물이 없었다.
오후 서 너 시경 올케가 방문했다.
동생이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나를 영등포로 데려갈 맘으로 오기도 했다.
적당히 집을 치우며 좋아하는 TV프로도 보며 올케와 이러쿵저러쿵 이야기 삼매경에 잠시 빠져도 보았다.
피곤한 몸을 잠시 쉬게 하고 싶어 퇴근하며 오빠 집에 온 동생부부를 따라 나섰다.
안양을 벗어나며 영등포로 향하는 도로에 금천폭포공원이 보였다.
그길 건너에 내가 다녔던 문일 여중이 있단다.
40년이 지났다. 그땐 없던 것들이 세월과 함께 변해있었다.
서울은 서울이다 길이 상당히 막혔다.
아들은 삼촌가족에게 대접하라고 식사비를 또 보내주었다.
김치갈비찜을 먹고 싶었지만 올케가 집에 준비해두었다고 했다.
조카남매는 영화 ‘극한직업’에 나온 치킨을 추천했다.
극한직업왕갈비치킨, 프라이드치킨, 파 닭~, 치즈 볼은 서비스~
먹으며 동생가족과 잠시지만 즐겁게 보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모두 들여보내고 서울에서의 수고를 보상받듯 올케와 조용한 커피숍을 찾기도 했다.
오늘 밤은 동생 집에서 푹 자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