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미인조폭 2019. 5. 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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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 날~
오빠 집 정리는 계속되었다.


오늘은 뒤 베란다 청소를 세탁기 주변과 같이 했다.
 

그곳에 있는 진열장에는 올케언니가 쓰던 주방도구들과 언니의 약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세상 사람이 된 올케언니가 쓰던 도구급성 말기위암으로 먹던 약들~~~ 

치우지 못하고 있었다.

난 그걸 치우며 잠시 언니 생각에 잡혀보기도 했다.


점심을 먹고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대리석에 라돈이 섞였다는 인터넷뉴스를  오빠는 가구점 같이 가보자 했다.


깔고 자는 침대에 라텍스 매트의 오빠 것과 조카 것에도~~~ 먹는 식탁의 대리석도~
신중하게 가구를 고르며 16일 배달을 부탁했다.

 

그리곤 코오롱 매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오빤 자신의 잠바를 사며 우리부부의 잠바도 사주셨다.
아마도 수고했다고 주시는 봉투를 받지 않아 자연스런 쇼핑을 통해 사주신 듯했다.


집으로 돌아오며 ‘산 낙지 볶음덮밥으로 저녁식사로 대신했다.

 

돌아온 나는 빨래를 개며 내일 할 일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