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일정 빼곡한 하루
건강미인조폭
2019. 12. 4. 22:41
12월 4일
11월 29일, 생굴을 먹은 게 문제인 듯, 장염으로 고생한 지난 한주였다.
병원을 함께 다녀온 남편은 내 귀요미가 더러운 걸 보고 ‘여자 차가 이게 뭐로~~!’ 해가며 고맙게도 내차 세차를 해주었다.
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봉사원 짝꿍과 결연세대 반찬을 전달하고 시간제 근무로 감시탑에서 안전요원으로서의 근무로 두 시간을 다녀왔다. 땀 흘리는 근무여서 퇴근시간이 되면 온몸이 땀범벅이가 된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어린 초교 생들의 물에서 파닥거리는 모습에 늘 내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지기 때문이다.
퇴근 카드를 찍고 연지공원으로 향해 걷기동아리들과 한 시간여를 걷고 등줄기에 흐른 땀방울을 따뜻한 유자차를 마시며 하루 일과를 마친 빼꼭한 하루였다.
이날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동장군의 찬바람으로 걷기동아리회원들 출석이 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