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3일에 이어 또, 5일 오전 허리통증으로 도수/물리치료를 받고 작은 비즈를 활용해 액세서리를 만들 생각에 오후 1시 구산동 백조아파트 앞에서 진 시장을 가기 위해 1004번 버스를 탔다. ‘어서 오세요~’ 어~!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안녕하세요.’ 했다. 김해서 부산가는 심야버스란다 오르고 내리는 승객들을 향해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세요~’ 오르는 승객 한명 한명들을 향해 참 오랜만에 정겨운 인사말소리를 들었다. 지난 3일(토)에 이어 올 두 번째 타는 ‘1004번 기사님 수고하세요. 덕분에 진 시장 편안하게 왔습니다.’ 바람에 나무 가지들은 정신없이 이리저리 흔들어대는 더운 바람이 부는 상쾌한 부산 장보기 나들이였다. 난 그날의 쾌적하고 안전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9일, 1004번을 타고 진 시장을 더 다녀왔지만 ‘어서 오세요’는 없었다.
도수치료 중~
버스탄 시간이 12시 21분,
시가 분의 모습과 다르지만 성함이 잘 보이지 않았다.
'♣ 여행 >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님 산소로 시누이들과 소풍 (0) | 2017.06.22 |
---|---|
밤 걷기 (0) | 2017.06.19 |
내동중 모임 (0) | 2017.06.06 |
퇴원선물 블루베리 (0) | 2017.05.28 |
대선 투표장 스케치 (0) | 2017.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