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1004번 버스 기사님

건강미인조폭 2017. 6. 1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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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에 이어 또, 5일 오전 허리통증으로 도수/물리치료를 받고

작은 비즈를 활용해 액세서리를 만들 생각에 오후 1시 구산동 백조아파트 앞에서 진 시장을 가기 위해 1004번 버스를 탔다.

 

어서 오세요~’

~!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안녕하세요.’ 했다.

 

김해서 부산가는 심야버스란다

오르고 내리는 승객들을 향해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세요~’

 

오르는 승객 한명 한명들을 향해 참 오랜만에 정겨운 인사말소리를 들었다.

 

지난 3()에 이어 올 두 번째 타는

‘1004번 기사님 수고하세요. 덕분에 진 시장 편안하게 왔습니다.’

 

바람에 나무 가지들은 정신없이 이리저리 흔들어대는 더운 바람이 부는 상쾌한 부산 장보기 나들이였다.

 

난 그날의 쾌적하고 안전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9, 1004번을 타고 진 시장을 더 다녀왔지만 어서 오세요는 없었다.

 

도수치료 중~

 버스탄 시간이 12시 21분,

 시가 분의 모습과 다르지만 성함이 잘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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