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1014

적홍회가 만났다.

12월 4일 적십자 홍보부장을 줄여 적홍회라 칭한다. 2006~7년경부터 만나기도 하고 그 뒤에 합류하기도 하며 지금까지 잊히지 않을 만큼을 유지하며 만나고 있다. 이날 사천 강 부장 공장에서 만난 사람은 사천 강윤생 부부와 진주 박용동, 남해 이갑실, 함양의 정광수, 김해 이지연과 황숙진이 함께 했다. 50대 초반에 만난 이들은 각 지역의 적십자 홍보부장을 역임한 봉사원들로 육십을 넘어까지 만남을 지속하고 있어 이들의 만남은 학창시절 동창 같은 분위기로 늘 즐겁다. 그때를 회상하며 만난 장소 역시 우리가 모두 즐겨 먹던 해물 정식집이었다. 그 식당 역시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었다. 지리 매운탕에 스페셜로 생선회, 초밥, 튀김, 누룽지탕, 생선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배 둘레를..

진해 한국 인명구조협회 방문

10월 6일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어름 잡아 2009년도쯤인 것 같다. 2009년~ 적십자를 그만두는 2020년 12월 말까지 운영하며 또 다른 적십자봉사원에게 카페를 넘기며 나는 헌혈봉사원으로만 활동하고 있다. 나는 적십자봉사원으로 활동을 하며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그 당시 활동을 했던 봉사내용을 담는 다음(daum)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협의회 인터넷 카페(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남지사협의회 - Daum 카페)를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카페란 여러 사람이 희로애락을 주고받기도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봉사원들의 활동 등을 올리며 홍보도 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는 수다 판이라 생각했다. 그곳에 봉사원은 아니지만, 2011년 말부터 조용히 가입하며 카페에 출근 인사를 하며 그분에 활동 등도 올려 불 밝힘에 애..

점심 초대

5월 13일 난 적십자 봉사활동을 1999년 6월 1일 입회하여 지난 12월 연말에 단위 회장을 탈퇴했다. 그렇게 적십자와 갑자기 인연을 끊고 친정 오빠와의 시간을 보내며 오빠를 편한 곳으로 보내드렸다. 사실, 난 오빠가 더 오래 살 수 있을 줄 알았기에 병간호에 집중하기 위한 일이었다. 그렇게 서울서 내려와 지난 3월 중순부터 오빠를 잊기 위해 몸을 고되게 해도 음식의 폭식으로 허전함은 메꾸고 뜨거운 5월이 돼서야 배 둘레가 커진 걸 알게 되며 정신을 차린 것이다. 오늘 코로나로 차일피일 미루던 봉사활동을 함께 했던 봉사원들과의 점심 초대시간을 가졌다. 그녀들 만남은 반가움이고 행복이었다. 하지만, 사람이 좋았던 것 같다. 그들에게 무한보충의 편백 찜 샤부샤부를 대접받고 그들이 준비한 봉사회에서 주는 ..

적십자 단톡 마지막 인사

12월 30일 지난밤 12시 넘어 잠이 든 나는 새벽 3시경 눈을 떴다. 난 오빠가 자는 안방에 신경을 쓰며 인기척을 듣고서야 자려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오늘은 병원 건강의학과, 혈종종양내과 두 군데를 가야 했다. 견과류 죽을 끓이며 아침을 맞았다. 이곳에 신경 쓰다 보니 봉사회에 마무리 인사도 잊을 것 같아 이른 아침에 단체 톡에 마지막 인사를 하고 단체 톡에서까지 빠져나왔다. ‘결연세대를 대상으로 올 한해 마지막까지 떡국, 참기름 나눔 봉사에 힘써주신 봉사원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번의 구호복지 활동을 끝으로 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동안 함께하신 봉사원 모든 분께 고마웠던 격려와 응원은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집안의 우환으로 인해 적십자 봉사회를 떠나게 된 점 많은..

연말연시 마지막 봉사활동 불참으로 끝나~~~

12월 28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김해지구협의회(회장 임태임)은 2020년 마지막행사는 연말연시 따뜻한 사랑 나눔 행사로 떡국과 참기름을 준비했다. 이에 내외동단위봉사회(회장 이지연)는 결연 9세대의 물품을 받아 코로나 19로 인한 비 대면으로 결연세대와 전화통화 후, 현관문 앞에 두며 각각 전달되었다. 김해무료급식소에서 수령한 마지막 물품은 멀리 안양에서 김선옥 총무의 도움을 받아가며 내외동단위봉사회장으로 마지막봉사활동 연말연시 사랑 나눔 행사는 불참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내외동회원님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김선옥 총무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구호품 전달

12월 21일 난 21년 7개월 동안 적십자봉사원이었다. 그 봉사원의 마지막 구호품을 오늘 전달했다. 결연세대에는 조손가정으로 할머니(69세)와 초등 2학년생이 있는 가정이다. 이 가정은 초등학교 2학년생인 손녀딸이 백일이 될 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들을 잃고 젊은 나이에 혼자가 된 며느리를 재가 시키며 할머니와 손녀딸만 사는 가정이었다. 그런데 지난여름부터 그 아이의 엄마가 함께 살게 되었다. 그 이유는 묻지 않았고 이날 그의 엄마가 우리를 맞았다. 난 그녀에게 쌀과 잡곡이 들어있는 구호품을 전달하며 개인사정으로 적십자봉사활동을 이달로 그만두게 되었고 서울에서 잠시 생활을 하며 주말이면 내려오게 되고 후임봉사원이 오게 될 거라는 결연세대의 건강도 빌어보며 아쉬운 마지막 인사를 했다. 그녀도 서운해 했..

2020 혹한기 지원 물품

12월 15일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로부터 희망 풍차 결연세대와 취약계층에 보온이불, 무릎담요 외에 여성위생 용품과 온누리 상품권으로 2020 혹한기 지원 물품을 받았다. 또, 김해지구 진영봉사회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김해지구 전역의 결연세대에 전달했다. 내외동봉사회(회장 이지연) 9세대에 상품권 1세대, 사랑의 선물 3세대 외에 9세대 모두에게 이불과 무릎담요 그리고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급격히 떨어진 날씨 속에 봉사원들 2인 1조는 취약계층을 위해 결연세대를 찾아 전달했다. 내동에 사는 조손가정 백OO 어르신(69세)은 보온이불을 전하자 ‘덕분에 겨울에 따뜻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했다. 추위에 봉사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적십자봉사를 하며 오늘이 마지막 봉사활동이 될 것 같다.

희망풍차 구호품

11월 28일 갑자기 날이 추워진 이달 구호품이 어제 도착했다, 밤 10시에 도착 된다는 문자가 날아들었다. ‘이 추운 날 그것도 한밤에 ~~~~’ 남편의 도움으로 구호품을 내 차에 옮겨 실어놓고 까만 밤을 보내고 아침~, 봉사원들에게 가져가도록 카톡을 보냈다. 낮에 남편의 도움으로 김장을 담고 봉사원 2인 1조로 오늘 담은 김장도 결연세대에 함께 구호품을 전달했다. 결연 자는 ‘김치가 없는데 고마워요. 잘 먹겠어요.’ 해주었다. ‘작아서 미안합니다. 맘속 소리로 화답하며 종종걸음으로 돌아왔다.

백미와 과자꾸러미 전달

11월 13일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로부터 후원받은 백미(10kg) 107포대를 김해적십자사봉사회에 전달했다. 이날 내외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이지연)에 9세대의 결연물품을 받아 2인 1조의 봉사자들에 의해 안부를 물으며 전달했다. 결연 백분수 조손가정에 초교 2학년 어린이를 위해 과자 꾸러미와 함께 전달했다. 과자 꾸러미를 받은 어린이의 해맑은 미소에 발걸음도 가벼워졌다.

마스크 제로 캠페인

11월 11일 5주간 오전 7시~9시 아침 출근시간대에 맞춰, 내외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이지연)는 내외동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예방수칙을 지키도록 거리에 나섰다. 지난주에 이어 봉사원들은 예방 현수막을 들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하며 마스크 제로 홍보에 나섰다. 두 시간 동안 6명의 마스크 미착용자를 만나 마스크를 건네주기도 했다. 마스크 미착용자가 없는 제로가 아닌 코로나 19가 제로인 세상이 오기를 바랄 뿐이다. 이른 시간, 2주에 걸쳐 봉사원님들 수고했어요. 하루 전날인 11월 10일 우리 회원의 시상식에 다녀왔다. 지난해 말 김해시장상을 받은(http://blog.daum.net/lks3349/2982) 권정애 회원이 오늘 또다시, 김해시장상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