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고 싶은 글 617

신바람 트로트 장구

4월 29일5월은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스승의날 등의 특별한 기념일이 있는 달이다.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각가지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다가오는 5월 행사를 축하하듯 오늘은 함안에서 달려온 ‘신바람 트로트 장구 팀(단장 유미남)’에서 장구로 어르신들과 신명 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트로트 장구와 함께 어깨춤으로 장단을 맞추며 흥겨워했다. 창원 지역 가수 최호학의 구수한 노래와 유미남 단장의 ♬전어 아가씨 노래로 인기를 얻으며 분위기는 무르익어갔다. 진행 겸 가수 김영숙의 녹음 준비 중인 따끈따끈한 노래 ♬파라다이스를 들려주기도 했다. 트로트 장구에는 이은희, 유미남, 노경란, 최경숙 님이 수고해주었다. 신바람 트로트 장구 팀..

마라톤 매달 상자

4월 27일대전일보사는 ‘2025년 제21회 대전 3대 하천 마라톤대회’를 4월 27일(일) 오전 9시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 일대에서 개최했다. 대전일보사, 대전광역시체육회 주최로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출발로 하프는 9시 출발, 10km는 9시 15분 출발, 5km는 9시 30분 출발로 봄을 만끽하며 마라토너들과 대전시민 4,000여 명이 함께 달렸다. (대전 3대 하천 마라톤대회 컴에서 발취) 그곳에 아들과 직장 동료들이 함께했다. 마라톤은 직장 동료들과 지난해 4월 대청호 마라톤대회부터 시작된 듯했다. 마른 체형이어서 할 수 있을까, 했던 것이 여러 차례 출전하며 개인 기록을 세우며 완주기록증도 쌓여갔다. 마른 체형을 위한 자기관리로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하는 아들이 대견할 뿐이다. 참여하는 곳에서 가..

연어 머리 구이

4월 27일학창시절부터 조용히 뭔가 혼자 뚝딱, 잘했던 아들이 이번에는 연어 머리 구이를 해준단다. 아들과 직장에 잠시 다녀오며 마트에 들렸다.난 상추쌈이 먹고 싶어 상추와 깻잎을 고르는 중 아들은 연어 머리를 사기에 의아해했다.생선 연어회와 구이는 먹어 봤지만 어찌하려고 구매하나 궁금했다. 아들은 '맛있게 구워드릴게요.' 했다. 글쎄??? 집에 도착해 연어 머리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그 위에 오일을 여유 있게 바르더니 위에 다시 소금을 살짝 뿌려 잠시 재워두었다. 자연스러운 동작은 몇 번 해 먹어 본듯했다. 그리곤 손질을 마친 연어는 자연스레 오븐에 17분가량 구우면 된다고 했다. 연어구이의 맛은 고소하고 쫀득함이 맛에 착 달라붙었다. ‘담에 아버지 것도 부탁하마.’ 했지만 김해 내려가서 연..

스마트폰 활용법-포토룸

4월 24일이곳 스마트폰 활용법 수업에 두 달 만에 참여했다.내겐 참여가 그리운 수업이다.재미있고 강사의 특유 수업법에 매력이 있기도 해서다. 오늘은 포토룸 사용법을 배웠다.스마트폰 플레이 스토어에서 포토룸 검색해서 설치한다. 포토룸을 열어 봄 경치에 맞는 봄 패션을 선택했다.여기서 그림에 ‘프로’라고 쓰여 있는 것은 돈을 내고 써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1 프로를 조심해서 원하는 사진을 선택한다.사진2 컵 모양에 쓰인 데로 사진 교체를 한다. 사진3 사진을 선택하면 배경이 사라진다.사진4 배경이 사라지고 글씨도 바꿀 수 있고 배경 사진도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 사진4에 앞에 있는 꽃은 손을 대면 앞으로 뺄 수도 있고 크기 조절이 가능하며 휴지통이 나타나므로 없앨 수도 있다. 글씨도 손으로 터치..

내향성 발톱

4월 5일비가 온다는 날은 흐리멍덩했다.엄지발톱이 살을 뚫고 들어가는 '내향성 발톱' 고민 끝에 어제 수술을 했다. 어쭙잖게 하던 배구운동으로 몸 여러 곳이 망가진 중에 양쪽 발톱들도 피해를 보았었다.20여 년 전쯤인가, 두 번이나 수술했던 왼쪽 엄지발톱~ 마취가 상당히 아팠다. 겁이 많아 수술하는 동안 얼마나 떨었던지 양 손가락에 쥐가 나기도 했다.두 번이나 했던 내향성 발톱 수술은 해봤기에 상당히 아픈 걸 안다. 해서 더 아팠고 겁에 질려 있었다.  난 김해사랑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이기에 내향성 발톱 수술에도 무통 주사를 맞기로 했다.눈물까지 찔끔 흘리며 수술을 해냈다. 어제, 수술은 잘 되었고 무통 주사로 인해 발톱 수술은 잘 버틸 수 있었다. 오늘, 비도 아닌 것이 비인 양 살짝 스쳐 가며 내린..

봄은 왔건만.......

4월 2일아들이 다녀간 뒤 한밤중 찾아오는 통증은 참을 수가 없어 어제 병원을 찾아 다시 입원했다. 2박 3일 다녀온 바깥 생활은 내겐 통증으로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외식으로 음식점을 가기 위해 오른 차에서는 발이 붓고 잠깐 타는 것도 내겐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집에서 생선회도 사다 먹고 움직임을 최소화했던 2박 3일이었다. 다시 병원 생활이 이어지며 바깥세상 소식은 지인들에게서 듣고 받는다.튤립과 벚꽃 만발한 연지공원 소식을 담아 보냈다. 바깥은 완연한 봄이었다. 나는 그 자리에 지금 없지만, 곧 넓은 세상을 맞이할 준비로 나는 최선을 다하며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물리치료를 열심히 받고 나갈 것이다.

김해사랑병원에서 인공 관절 수술 후 퇴원하며

3월 28일병원 입원 3월 6일 시작으로 7일 14시 무릎 인공 관절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되었다. 3일 후인 10일 깁스 풀고 서투르지만 걷기 시작했으며 하루 3차례의 물리치료를 받으며 기계에 의한 꺾기를 했다.조심스레 누워 기계에 다리를 올리고 70도를 꺾은듯했다. 모든 수술이 그러하듯, 인공 관절 수술 역시 빠른 회복을 위해 환자가 열심히 따라주며 환자 스스로가 하는 운동만이 절실한 수술이었다. 많이 아픈 건 사실이다. 난 열심히 하려고 걷기에 도전도 했다. 수술 4일째 11일, 무릎 꺾기 90도를 했다. 쉽지 않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치료사들의 지시에 따랐다. 5일째인 12일부터는 냉각치료를 겸해서 전기치료를 해가며 꺾기는 계속 진행되었다.물리치료사는 90도 >95도 >100도까지 무리 없..

김해사랑병원 입원일기 5부(24일~27일)

3월 24일(월)월요일 아침 병원은 간호실 인수인계하는 듯 빠르게 돌아갔다.입·퇴원 환자들도 보따리 챙기느라 어수선했다. 난 그런 속에서 시간에 맞춰 물리치료실을 찾았다.무릎에 남은 핀셋을 뺐다. 상당히 따가웠다. ‘I~ C~~’ 가 절로 나왔다.처치사 송 실장은 치료를 마치며 ‘상처는 다행히 잘 아물고 잘 나아가고 있다,’라고 했다. 아침 식사할 때쯤 비가 지나갔다. 어제 오후 신경통인 듯 내 몸을 다운되게 했던 것은 신기하게도 오늘 지나가는 비 탓인 것 같았다.이번 수술로 앞으로 비가 올 때면 먼저 몸의 반응이 올 것이고 그로 인해 많이 쑤실 것이다. 여러 차례 수술 경험에 의한 결과기에 최대한 물리치료를 더 열심히 받을 예정이다. 08:30분 두 번째 물리치료실에 들어서자 갑자기 정전되었다. 3분 ..

김해사랑병원 입원일기 4부(21일~23일)

3월 21일(금)잔잔한 내 다리는 02:40분 전기가 오듯 통증은 찌릿찌릿, 꼭콕콕 짓누르며 이곳저곳을 찾아왔다.얼음 팩을 올려 통증을 재우려 했지만 결국 난 통증에서 지고 진통제를 또 맞았고 날 괴롭히던 통증은 06:30 분쯤까지 머무른 듯했다. 수술은 오늘 이 주일째, 이제 통증이 떠날 만도 할 텐데~~ 난 그렇게 눈을 뜨며 하루를 열어야 했다. 07:30분 냉각치료에 꽂혀있던 핀셋 31개 중 반을 따끔거리는 작은 통증 속에 제거되었다.무릎이 조금은 편해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08:40분 꺾기에 앞서 초음파와 전기치료로 무릎을 부드럽게 했다.다행히 130도까지 꺾을 수 있었다. 나 스스로가 대견했다. 병실에 있는 듯 없는 듯, 했던 20대 학생 퇴원으로 병실은 더 조용했다.점심 잔치국수가 나왔다. ..

김해사랑병원 입원일기 3부(18일~20일)

3월 18일(화)새벽 4시경 살짝 지나가는 듯하던 통증은 긴 다리 여기저기를 콕콕콕~ 짓누르며 나를 찾아왔다. 통증은 예고도 없이 내 다리 이곳저곳으로 수시로 찾아오는 듯했다.  06시, 직접 간호사실로 찾아가 진통제 주사를 맞은 괴로운 아침을 맞았다. 김해 하늘은 비 소식 없이 조용해 보이는데~ 밤새 내린 결빙도로 안전안내문자는 두 번으로 연달아 날아들었다. 병실 좁은 유리창 밖은 추웠다. 새벽녘 세종에 내리는 눈을 아들이 찍어 보냈다. 새벽녘까지 괴롭히던 통증은 서서히 가라앉으며 07:40분 냉각치료를 시작으로 08:30분 무릎 꺾기로 진행되었다.병실에 돌아와 다리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회복하며 수술 후 11일째를 맞았다. 무릎 꺾기를 마치고 10시경 병실에 들어서자 수영장 큰형님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