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6월 2일~4일
6월 2일일요일이지만 남편과 무거운 마음으로 세종으로 향했다.한 달 전 주문한 에어컨 냉장고 인덕션 등의 전자제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출근하는 아들을 대신을 물건을 받기 위해 이부자리들을 준비하고 달려갔다. 아들이 오랜 객지 생활을 하며 결혼 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을 장만하며 살았었다. 결혼하며 며느리이었던 애는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를 새로 사고 인덕션, 소파, 식탁, 티브이 받침대 등을 장만했었다. 하여 오전에 그 애가 결혼 당시 해온 전자제품을 빼가고 아들이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 내일 전자제품이 들어오는 셈이다. 남편의 바로 위의 형인 대전 시숙은 우릴 응원하며 저녁 대접을 해주기 위해 기다리며 우리의 가는 길을 재촉했다.일요일 오후 고속도로는 텅 빈 우리 마음같이 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