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어제, 복지관의 행사를 마치고 촬영을 위해 두 시간 넘도록 촬영에 협조해준 복지관 식당 봉사를 하는 김영숙/박승미 이우가 고마워 오늘 번개팅을 했다. 갑작스러운 번개팅에 어리둥절하며 그녀들은 거절했지만, 나 역시 탈출이 필요했던 터라 난강행을 했다. 장소는 김해를 벗어나 무거움을 덜고 오고 싶은 마음에 바다도 볼 겸 가덕 외항으로 갔다. 해산물 정식의 해산물이 가득한 ‘소희네 식당’에 예약하며 그곳을 찾아 대접하기로 했다. 예약에 맞춰 도착한 그녀들은 차려진 식탁을 보고 행복해하며 인증사진 찍기에 바빴다. 잠시지만 그녀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난 기뻤다. 상차림에 나온 미역국을 보며 영숙은 말했다.‘미역국을 또 먹네요!’ 했다. 그 말은 아침에도 먹었다는 소리기에 난 그냥 던졌다.‘오늘 생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