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눈을 뜨며 아들과 안부 인사 통화로 하루를 연다.전화 넘어 속에 들리는 아들 목소리에 따라 하루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아들 잘 잤니? 출근은 했고~ 올도 수고하렴. 사랑해~ ’오늘은 맑음이었음을 확인하고 수영을 마치고 예약에 맞춰 김해헌혈센터를 들어섰다. 오전 10시 30분, 김해헌혈센터는 조용했다. 헌혈 비중이 잘 나오지 않는 터라 조바심을 안고 순서에 의해 문진 실에 들어섰다. 다행히 비중은 12.8로 헌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언제 또 비중이 좋게 나올지 모르기에 할 수 있을 때 난 전혈을 선택했다. 헌혈 시트에는 3명이 헌혈을 하고 있었고 내가 4번째다. 순조롭게 헌혈을 하고 인증사진도 찍고 있을 때, 복지관 큰형님의 전화를 받았다.헌혈센터 주변의 시장에서 장을 보고 계신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