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연탄 나눔 봉사 시무식으로 무술년 시작
연탄 배달 중인 김명한 혈액관리본부장(우)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직원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 1월 2일 ‘사랑의 연탄나눔 배달’을 시작으로 무술년을 뜻 깊게 출발하였다. 직원 40여명과 대한적십자사 원주지구협의회 봉사원 20여명이 함께 5,000장의 연탄을 원주시 봉산동 일대에 전달하였다.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한 김명한 본부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적십자 정신의 실천으로 새해를 시작하게 되어 직원들 모두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국민 건강 수호의 보조자적 역할과 함께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끊임없이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정항원 음성 혈액 확보, 수혈 성공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지난 1월 11일 17시경, 혈액관리본부로 특정항원 음성 혈액을 요청하는 전화가 걸려왔다. 충북대학교병원에서 Rh(+) AB형 Duffy-a(Fya) 음성 농축적혈구를 요청하는 전화였다. 병원 관계자는 65세 만성 신부전 환자의 헤모글로빈(Hb) 수치가 6.0 g/㎗으로 떨어져 농축적혈구 2 units을 수혈해야하니 혈액을 공급해달라고 했다.
혈액관리본부는 혈액수혈연구원으로부터 Fya 항원 음성 헌혈자 명단을 받아 AB형 헌혈자 4명에게 전화를 하였다. 다행히 2명이 헌혈이 가능했고, 전화를 끊은 지 30분 만인 18시 30분, 한 명이 헌혈을 하고, 19시에는 나머지 한 명이 헌혈을 해 농축적혈구 2 units을 확보하였다.
두 헌혈자의 신속한 도움으로 지난 1월 13일 환자는 수혈을 받을 수 있었고, 헤모글로빈(Hb) 수치가 8.2 g/㎗로 상승하여 퇴원하였다.
대한적십자사는 ABO 혈액형 외 특정항원 음성 혈액을 확보하고 공급함으로써 생명 나눔의 취약 계층이 없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복지돌’ 걸그룹 소녀주의보 생애첫헌혈
생애첫헌혈을 한 소녀주의보 샛별, 슬비
복지돌, 힐링돌이라고 불리는 걸그룹 소녀주의보 멤버 샛별, 슬비가 생애첫헌혈을 했다. 데뷔 초부터 무료 공연, 장애인 시설 자원 봉사, 농어촌 의료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녀주의보는 이번 헌혈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헌혈은 만16세부터 가능하며, 오는 3월 31일까지 생애첫헌혈자에게 다양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가까운 헌혈의집에서 확인 바란다.
헌혈자 이야기
임종근 헌혈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뛰어
다회헌혈자 임종근 님이 지난 1월 1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인천 남구 경인로 구간을 뛰었다. 임종근 헌혈자는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마라톤을 꾸준히 하여 42.195km 마라톤 60회, 100km 이상 울트라마라톤 42회를 완주한바 있다.
임종근 헌혈자는 “그 어느 때보다 감동적인 순간이다. 건강할 때 헌혈도 참여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도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성화봉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제주] 600회 헌혈자 진성협 님 아름다운 실천, 따뜻한 나눔
제주도내 최다 헌혈자인 진성협 한국남부발전(주) 남제주발전본부 과장이 지난 1월 13일 제주에서 처음으로 600회째 헌혈을 하였다. 제주도내에서는 처음이고 전국에서는 4번째로 최다 헌혈자이다. 진성협 헌혈자는 무려 37년간 전혈 64회, 성분헌혈 536회를 헌혈하여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1981년 7월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진성협 헌혈자는 ‘재생불량성 악성빈혈’이라는 병을 진단받은 초등학교 동창생을 위해 처음 헌혈에 시작했다. 그는 당시 동창생을 담당했던 간호사를 통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은 친구의 투병 생활에 대한 내용을 전해들은 이 후 꾸준한 헌혈을 하겠다고 결심했고 지금도 자기와의 약속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내 몸이 허락하는 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 밝고 명량한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소회를 전하며 “국민 모두가 헌혈에 적극 참여해 주위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선물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전국 혈액원 소식 이모저모
[서울서부] 겨울철 헌혈 캠페인, RCY 단원이 앞장섭니다!
매년 겨울철(12~2월)은 다른 계절보다 혈액이 부족한 시기이다. 날씨가 추워 유동인구가 줄고, 학교 방학으로 학생 헌혈자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특히 한파와 미세먼지로 예년보다 헌혈의집을 방문하는 헌혈자의 발길이 일찍부터 줄었다. 외출을 하기에는 추운 날씨이지만, 그만큼 헌혈자들의 뜨거운 헌혈 참여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1월 16일 화요일 14시 30분 추운 날씨 속에서 헌혈의집 신촌센터에 반가운 얼굴들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바로 이화여자고등학교 RCY 단원들 7명이다. 겨울철 헌혈자들의 발길이 줄고 있어 작은 손길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온 것이다. 이날 이화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추운 날씨 속에도, 신촌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추운 겨울 소녀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생명 나눔 헌혈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바란다.
[광주전남] 해양경찰교육원, 사랑의 헌혈증서 기증
(가운데) 광주전남혈액원 나병진 원장, 해양경찰교육원 윤성현 원장
2018년 1월 17일 해양경찰교육원은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해양경찰관 및 예비공직자(교육생)으로서 범국민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을 하고 헌혈증서를 기증하는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해양경찰관 및 교육생 200여명이 헌혈에 참여하였으며, 지역 내 환자분들을 위해 헌혈증이 뜻 깊게 쓰이길 바라며 헌혈증서 302매를 기증하였다.
해양경찰교육원장은 헌혈에 참여하는 해양경찰관과 교육생을 응원하며 이번 헌혈과 헌혈증서 기증을 통해 많은 환자분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화원고등학교 레드캠페이너 6기,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대구경북혈액원 김동석 원장(좌), 화원고등학교 현준우 교장(우)과 레드캠페이너 학생들
작년 4월부터 8개월 동안 레드캠페이너로 활동한 화원고등학교 학생들이 2017년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활동을 한 레드캠페이너에게 수상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대구경북혈액원은 이날 학생들을 격려하고 시상식을 진행하기 위해 화원고등학교를 방문하였다.
화원고등학교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의 헌혈에 동참해온 우수 학교로 작년 한 해에도 헌혈이 부족한 여름철, 겨울철 2차례 단체헌혈을 실시하여 생명 나눔에 기여하였다. 화원고등학교 레드캠페이너 학생들은 헌혈 행사 및 각종 교내 행사가 있을 때마다 주변 친구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였고, 그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경남] 제39보병사단 117연대 2대대,투병 중인 장병 위해 생명나눔으로 전우애 발휘
39사단 117연대 2대대는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같은 부대 소속 장병을 위해 지난 1월 2일(화), 5일(금), 9일(화), 그리고 12일(금) 총 네 차례에 걸쳐 생명나눔 헌혈에 동참하였다.
대대원들은 1월 2일과 9일 이틀간 경남혈액원 이동헌혈차량에서 총 76명이 헌혈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투병 중인 장병과 혈액형이 같은 일부 AB형 장병들은 1월 5일과 12일 경남혈액원에서 운영하는 픽업서비스(pick-up service : 픽업차량이 기관을 방문하여 헌혈자를 헌혈의 집으로 이동하는 서비스)를 이용, 직접 헌혈의집 경남대앞센터에 방문하여 혈소판 헌혈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헌혈에 참여한 한 대대원은 “같은 부대원이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대대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헌혈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얼른 쾌차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39사단 117연대 2대대는 헌혈에 참여한 장병들의 헌혈증서 181매를 기증받아 롤링페이퍼와 함께 해당 병사에게 전달하였다. 현재는 동료들의 응원에 병사는 퇴원을 하고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제주] 2018년 무술년 새해다짐 SNS 온-오프라인 헌혈캠페인 실시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에서는 2018년 무술년 새해맞이를 기념하여 제주도민과 함께 새해다짐 SNS 온-오프라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겨울철 반복되는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제주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자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진행되었으며, 두 가지 새해다짐을 슬로건으로 온라인(제주혈액원 Facebook) 및 오프라인(현장 캠페인) 두 가지 방식을 동시 진행하였다.
◆ 새해다짐 슬로건
1. 2018년 새해에는 헌혈로 생명 나눔 실천하기!
2. 1~3월, 겨울철에는 꼭 1회 이상 헌혈에 참여하기!
이날 오프라인 캠페인은 평소 헌혈에 적극 참여하는 다회헌혈자를 비롯하여 10대부터 50대층까지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여 도민 1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온라인에서는 도민 1,558명이 이번 캠페인에 관심을 보이고 헌혈다짐을 응원하였다.
제주혈액원에서는 캠페인에 적극 참여한 도민 40명에게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소정의 감사선물을 전달하였으며, 유난히 추운 올해 겨울철의 혈액수급 안정을 위해 범 도민 헌혈캠페인을 지속하여 전개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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