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사랑/☞ 헌혈 봉사회

추억의 봉사시간

건강미인조폭 2021. 12. 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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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아침을 맞았다.

 

수영장부터 찾아 수영하기 전, 등이 오그라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담이 드는 것 같았다.

수영장을 빠져 샤워실에서 뜨거운 찜질로 등을 풀고는 더 수영은 하지 않았다.

 

뻐근한 몸으로 봉사회 사무국장과 대구 지역의 헌혈봉사원과 점심 약속이 있었기에 약속장소로 향했다.

 

우산을 받쳐 들고 김해까지 와준 두 회원이 고마웠다.

물론 볼일이 있었기에 오기도 했지만, 각자의 가는 길에 거치지 않아도 되는 김해를 오게 된 것이다.

 

생선초밥집에서 가벼운 지역 활동과 안부를 물으며 함께 식사하고 사무국장과 창원세무서를 찾았다.

 

봉사회에 있는 고유번호증은 총회를 통해 회장이 바뀌면 변경을 헤야기에 세무서를 찾아야 했다.

봉사회 회장을 맡으며 알게 된 (‘고유번호증이란~ 사업자가 아닌 단체 또는 개인에게 과태료의 효율적 처리를 위하여 발급받는 증명서 같은 것이다.’) 폐업처리를 하려 했지만, 회원들의 의견반대로 대표자변경을 했다. (회장이 되니 별걸 다 하네~)

 

경남혈액원으로 자리를 옮기며 잠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방문했다.

1층 입구에 있는 명예의 전당에서 발걸음이 멈춰졌다. 봉사 활동 일만 시간 이상자들의 이름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그곳에 내 이름 석 자도 있었다.

 

https://blog.daum.net/lks3349/2396 벌써 4년 전, 이야기가 되었다.

 

지금은 부녀봉사회를 떠나 헌혈봉사원으로 활동을 하며 부녀봉사활동 당시는 열정을 가지고 참 열심히 활동했던 기억으로 추억의 봉사시간이 되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경남헌혈 사랑봉사회원으로도 열정을 다하며 봉사시간은 헌혈로 진행형이라 생각하며 혈액원 원장과의 면담 장소로 향했다.

 

비는 감사하게도 멈추었다.

 

지난해까지 이러했던 것이 위 사진(명예의 전당) 같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