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복지관 급식 봉사자 부족이라는 소리에 급식 지원하러 가야 하기에 선지사 동지기도에 참석을 못 했다.
아쉽지만, 급식 지원을 마치고 선지사도 갔고 초파일은 아니지만, 두 군데 선원도 찾았다.
수영장 회원이 다니는 선원이기에 큰 행사에는 세 곳을 찾곤 한다.
김해 주촌면에 오백나한을 모신 선지사(주지 원천스님)를 찾았다.
전헌협 회장이라는 이유로 자주 선지사를 찾지 못해 큰 스님과 큰 보살에게 늘 미안했다.
법당에 들어가 기도하며 오백나한님 명호도 읽었다.
법당을 내려와 찾은 종무소에서 적십자봉사원도 만나 큰 보살과 신도 간에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내년에는 자주 찾게 되는 선약을 하고 찬바람을 피해 귀가했다.
선지사에서 담아주신 동지 팥떡과 동지팥죽은 저녁 남편 밥상에 올려주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집안의 평안을 비는 풍속으로 동지에 팥죽을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