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학창시절부터 조용히 뭔가 혼자 뚝딱, 잘했던 아들이 이번에는 연어 머리 구이를 해준단다.
아들과 직장에 잠시 다녀오며 마트에 들렸다.
난 상추쌈이 먹고 싶어 상추와 깻잎을 고르는 중 아들은 연어 머리를 사기에 의아해했다.
생선 연어회와 구이는 먹어 봤지만 어찌하려고 구매하나 궁금했다.
아들은 '맛있게 구워드릴게요.' 했다. 글쎄???
집에 도착해 연어 머리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그 위에 오일을 여유 있게 바르더니 위에 다시 소금을 살짝 뿌려 잠시 재워두었다.
자연스러운 동작은 몇 번 해 먹어 본듯했다.
그리곤 손질을 마친 연어는 자연스레 오븐에 17분가량 구우면 된다고 했다.
연어구이의 맛은 고소하고 쫀득함이 맛에 착 달라붙었다.
‘담에 아버지 것도 부탁하마.’ 했지만 김해 내려가서 연어 머리를 파는 곳이 있으면 내가 구해서 해볼 것이다.
아들만큼 맛이 있을지 모르지만 진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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