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의 봄소식
3월 14일 정오 김해 전하동 해반천 제방에 올랐습니다.
봄소식은 봄나물을 캐는 아낙네들뿐 아니라
산책 나온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끼게 됩니다.
봄바람에 홀로 자전거 타기도 했으며 친구와 함께 타는 이도 있었습니다.
저 멀리 동우회원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봄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추위는 내년을 기약하며 차가운 바람만을 남긴 채
빠르게 물러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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