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성탄절 아침, 아마 밤사이 산타들은 바빴을 게다.
새로운 이벤트로 내년을 기약하겠지~!
아침 9시, 남편과 커피를 나눠 마시며 대게 제철을 맞아 나들이를 겸해 집을 나섰다.
동 김해 톨게이트 진입을 하자 새 도로가 생겨 양산가는 길이 빨라질듯 했다.
남해고속도로에 올랐다. 네비~양은 새 도로로 우리를 대동 1,2,3터널로 안내했다.
시원하게 뚫렸다.
남편은 뻥 뚫린 도로를 지나며 멀리보이는 영남알프스의 7대산으로 유명한 산들을 설명했다.
가지산, 재약산, 천왕산, 신불산, 간월산, 영취산, 백운산~
그밖에 억산, 화악산, 천태산 등의 다녀온 산들을 설명하며 신나하셨다.
울산을 다가갈 쯤 라디오는 주파수를 맞춰 달라 지지거렸다.
우리가 가는 도로와는 다르게 울산서 빠져나오는 건너편도로는 차들은 분주했다.
울산 양정동 아파트 앞 도로에서 재미있는 신호등을 보게 되었다.
길도 없이 좌회전신호가 떨어졌다.
이유도 모르고 진행 차들은 서야만했다.
공사하는 곳도 많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정자 대게직판장에 도착했다.
11시경 도착되었고 물고기 등대가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
(빨간 등대는 수심이 깊은 곳, 흰 등대는 수심은 낮은 곳)
남편은 넓은 바다를 보자 낚시준비안한걸 후회했다.
바다바람은 상당히 매서웠다.
출출한 배 둘레를 채우기 위해 식당부근으로 걸었다.
불쾌하리만큼 호객행위가 심했다.
관광객들이 종류별로 있는 게들을 수족관 가까이에서 충분히 볼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라도 본다.
가장 조용한식당을 찾아 대게 2,5kg을 속살을 맛있게 먹고 껍질에 밥도 비벼먹었지만
비싼 걸 먹은 탓에 조금은 아쉬웠다.
그래도 대게를 쪄서 남동생 가족에게 보냈다. 하지만 앞으로는 찾고 싶지 않았다.
최근 TV에서 홍보를 하기에 처음 찾았지만 대게식당들의 호객행위는 맛있게 먹고나오면서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성탄절에도 전주대 높은 곳에는 전기공의 수고가 보였다.
까마귀 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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