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심장혈관시술(담당 김준홍)을 받았다.
그 전주 23일 밤 정신을 순간 잃은 적이 있었다. 그게 궁금했다.
결국 입원해서 여러 차례 검사를 거쳐 시술도 마치고 두통을 동반한 퇴원을 했다.
병명은 변이형협심증~!!!???
손발에 쥐가 나듯이 가슴혈관에 쥐가 날 때 혈압에 떨어지면서 쇼크를 일으키는 것이란다.
심혈관계~ 양산부산대병원이 싫었다.
며칠몇날을 검사한 결과가 두통을 일으키고 2~3주 간다며 퇴원을 시키는 것이다.
‘혈관조형물을 다른 환자보다 많이 쓴 게’ 이유란다.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환자를 안정시켜 퇴원시켜야 하거늘, 두통에 구토까지 동반한 상태였다.
두통을 앓자 CT를 찍을 거라 하던 말도 ‘2~3주 지나면 나을 거’란 말뿐이고 ‘퇴원해도 좋습니다.’ 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환자가 고통스러워하는데 환자입장에서는 아닌 듯, 싶다.
결국 31일 퇴원 후, 밤새 구토와 두통으로 시달리다 병원에 전화를 했다.
위급사항인 듯하니 응급실로 오라는 것이었다.
6월 1일 응급실에 가서 얼마를 기다려야 했는지 모른다.
검은 비닐봉지에 구토를 하며 여전히 두통에 시달렸다.
약 때문이란 것도 이야기 했지만 난 환자였다.
이리저리 불리는 데로 휠체어에 실린체 검사를 또 받아야 했다.
퇴원환자로 차트가 있음에도 무용지물인 듯,
피를 뽑고 이유 없이 머리 CT를 찍고 가슴 X레이를 찍고
구토는 조금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응급실에서 하루 입원하라지만 난 그곳을 벗어나 집으로 돌아와
남편의 간호를 받으며 쉬고 있다.
오른 손목의 동맥에 긴바늘을 넣어 혈관검사를 했다.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기계인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