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빨래방에서

건강미인조폭 2016. 11. 22. 22:07

11월 22일

빨래방 봉사활동이 있는 날,

점심도시락반찬을 주섬주섬 챙기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을 마치고 나온 날씨는 제법 추웠다.

아니, 갑자기 찾아온 상당히 추운 날이다.

 

노트북을 들고 빨래방으로 향했다.

세탁기 돌아 가는 중에 활용한다.

 

빨랫줄에서 어제 남기고간 빨래들이 이리저리 춤을 추며 빨래방을 지키고 있었다.

구석에 있는 빨래방은 바람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추위는 방바닥 온도를 높이게 했고 노트북을 하며 빨래를 기다렸다.

 

시간을 흘러 점심시간이 되어 전기밥솥에 밥을 하고 챙겨 온 반찬들로 봉사원들과 맛있게 먹었다.

 

두둑해진 배 둘레는 따끈해진 방바닥 등짝 엑스레이의 유혹을 받았지만 일터로 향했다.

 

거리는 낙엽들의 유희가 한참이었다.




무거운 이불은 바람에 이리저리 춤을 춘다.

집에서 준비한 반찬들로 배 둘레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