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오늘,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 내외동 선학공원을 찾는다.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 공원주변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우린 작업용장갑을 끼고 2인1조로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전달받고 거리로 나섰다.
거리바닥에 널브러져 깔려있는 것들은 홍보용 명함과 담배꽁초,
이것들은 바닥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누군가에 입술에서 사랑받았던 담배꽁초 역시 집게를 줍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부동산 매매 입주~ 등의 벽보도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으로 남이 붙여놓은 곳에 또 이에 덧붙이기도 했다.
벽보를 떼는 것보다 테이프를 붙여놓은 자리가 더 흉물스러웠다.
그들의 안타까운 마음이야 대신할 순 없지만 경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거리로 나서는 물권들이 많을 듯~
우린 계속 벽보를 떼어야 했다.
사진제공 : 김숙기
회원들을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고~
참석자들이 다 오면 인증샷을 날리고~
주변 청소 활동에 들어간다.
추위도 이겨가며 도로의 담배꽁초를 주었다.
'↓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 ☞ 대한적십자사 - 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호품 (0) | 2017.01.19 |
---|---|
13일 헌혈의날,경남혈액원과 헌캠 가져 (0) | 2017.01.13 |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 (0) | 2017.01.06 |
내외동단위 1월 월례회의 (0) | 2017.01.05 |
급식봉사 (0) | 2017.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