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 내외동단위봉사회에서 헌혈캠페인 겸 안내활동으로 오전 9시 30분 조금 이른 시간 김해헌혈의집을 찾았다.
헌혈의집은 조용했다.
정리정돈을 하면서 10시가 되자 제일먼저 헌혈자가 입장했다.
우리 아파트 주민이면서 경남헌혈사랑봉사회의 주현수 회원이었다.
주 회원을 1년 6개월 전, 2015년 12월 19일 헌혈을 하기위해 김해헌혈의 집을 찾았다가 98회째 헌혈을 하는 주현수 회원을 처음 만나 경남헌혈봉사회원으로 가입시키면서 지금껏 함께해오고 있다.
이날 만난 주 회원은 120회 헌혈을 하며 ‘열처리공장에 다니며 바빠 봉사활동은 함께 못했지만 올해 5월부터 직장에서 안정을 찾으면서 봉사활동에 합류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회원의 감소로 참 반가운 소리였다.
2015년12월 19일 주현수 회원 98회째로 처음 만났을 당시~
주 회원은 헌혈을 계속하고 나는 제자리에서 안내를 하며 활동 중에 간호사 선생님들 행동이 바빴다.
눈길을 떼지 않고 지켜보았다. 50회로 금장을 받는 헌혈자가 있었다.
앗싸~~!
난 헌혈자와 간호사선생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금장을 향해 사진을 찍었다.
이날 50회 금장의 주인공은 직장인 이창윤(33세 장유율하)군으로 젊은 헌혈자였다.
김해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좋은 일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에 ‘4~5년 전부터 헌혈에 관심을 갖고 하게 되었다’고 하며 ‘좋은 일을 하는데 기념품을 받을 수가 있을까요 해서 기부 권으로 대신합니다.’고 수줍게 전했다.
헌혈봉사원은 직장의 불규칙한 근무시간으로 어렵고 카페 가입은 해주며 ‘관심 갖고 있으며 시간이 될 땐 저도 가입하겠습니다.’하며 맑은 미소로 헌혈의집을 빠져나갔다.
부녀봉사활동을 하며 봉사회원 겸 우리 아파트 주현수 주민을 만나기도 하고 봉사로 영혼까지 맑은 듯한, 청년을 만난 소중한 하루의 김해헌혈의집에서의 시간이었다.
이창윤군은 카페 '경남헌혈사랑봉사회'에 가입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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