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오전 10시 친정 막내올케와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영등포 구청에서 지하철에 올랐다.
경남헌혈사랑봉사회에서 여용기 사무국장의 추천으로 ‘2017년 행복 나눔인 상’을 받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암튼 어려운 가운데 수상의 영광을 갔게 되어 수상을 핑계로 28일 오전 서울친정에 올랐다.
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2층에서 ‘2017년 행복 나눔인 상’ 시상식을 가졌다.
전국에서 올라온 수상자들은 조금은 낯설어하며 식장에 들어섰다. 나 역시 그랬다.
다행인 것은 올케와 동행을 했기에 찾아가는 길을 덜 버벅거렸다.
올해 수상자는 개인 43명, 10개 민간봉사단체 등이 영예의 복건복지부장관상을 받게 되었다.
수상자 명단에는 김해에서 나를 포함해 두 명이었다.
난 그(주,드림축산 대표 곽성섭)를 찾았고 사진을 찍어 그에 대한 신상을 기자에게 신속하게 알렸다.
이 행사는 행복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돼 7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좁은 김해에서 2명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나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헌혈사랑 봉사회에 부회장 겸 홍보부장으로 벌써 20년이 되었다.
헌혈과의 인연은 1997년 9월 18일이다. 이날 첫 헌혈을 한 셈이다.
색 바랜 헌혈증을 꺼내보았다.
지금은 현금 카드 크기로 작아졌지만 20년 전에는 헌혈카드를 가지고 헌혈하러 다니며 간호사선생님들이 헌혈번호를 적어주곤 했었다.
예전 헌혈카드
그렇게 처음 한 헌혈은 벌써 20년이 되었고 다회헌혈자들보다는 적지만 헌혈166회가 되었다.
많은 사연으로 단상에 오른 수상자들 속에 연예인 한지민양도 있었다.
나는 올케와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코스요리를 맛있게 먹으며 원탁의 수상자들과 기념촬영까지 마치고 서울시청을 지나 올케와 영등포로 돌아왔다.
시청 앞 바닥 분수에서
난 이곳에 오기 전 수상소식을 들은 김해무료 맛 나눔터의 박명숙 실장으로부터 정성스레 만든 조화의 축하의 꽃다발을 미리 받았었다. 손수 만든 정성을 난 알기에 그 고마움에 이곳까지 들고 와 기념촬영을 했다.
축하해준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나는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헌혈은 계속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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