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축하자리

건강미인조폭 2019. 3. 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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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잠시 비를 뿌린 이날,

아들 중학교 엄마 셋이 번개모임을 가졌다.

직장생활을 하는 준이 엄마가 모처럼 여유시간이 있다는 연락에 점심을 같이 하며 예쁜 찻집도 찼게 되었다.

중학생아이들이 벌써 가정을 꾸려 학부모가 되어가는 세월에 우린 노년으로 가고 있었다.

 

봉황동 카페는 일본식 가옥을 카페로 구조변경을 한듯했다.

쥔장의 수고와 취미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그녀들과 3시경 헤어지고 집에 들어서며 전화 한통을 받았다.

헌혈 200회의 축하자리라며 한잔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전화였다.

 

진짜 번개모임이었다.

남편께 모임에 간다는 소식을 전하고 저녁을 준비하기 바빴다.

 

저녁상을 차릴 쯤 남편이 귀가했다.

식탁에 저녁상을 차리는 내게 모임에 늦지 않도록 가라며 남편이 밀었다.

 

김해지구임원과 봉사원들이 모여 한잔을 거하게 마시며 간단한 회의 자리가 되었다.

 

헌혈 200회 했다는 소식을 들은 친정식구의 전화를 받았다.

 

동생이 헌혈을 해서 명예대장을 받았다는데 이걸 축하를 해야 하니~~!!

난 여동생의 건강이 우선이다. 건강관리 잘 하렴. 애썼다~’

 

오빠는 동생의 건강이 우선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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