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태풍 ‘다나스’

건강미인조폭 2019. 7. 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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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로 조용한 비오는 아침

주말 아침 도로는 조용했다.

지난밤은 하늘이 내려앉는듯한 많은 비가 쏟아졌었다.

 

그 비는 아침이 되어도 줄어들지 않았다.

태풍 다나스의 비바람은 차 앞 유리를 거세계 내려쳤다.

비는 바람을 친구삼아 태풍으로 함께 찾아들었다.

 

난 거센 비바람을 뚫고 조용히 비 마중을 받아가며 엉금엉금 기어 수영장에 도착했다.

어찌 보면 미친 짓?이라 하겠지만 허리통증을 위해 난 수영장을 찾아야 했다.

수영장도 많은 비로 회원들이 적어 조용했다.

 

수영종목에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개인혼영, 계영, 혼계영, 마라톤 수영~ 있단다.

감기는 내게서 3주째 떠나지 않았지만 난, 자유형과 배영을 섞어서 10바퀴를 돌고 수영장 수다방인 휴게실에서 조용히 커피를 마셨다.

 

휴게실엔 다행히 나뿐이었다.

 

감기로 두통이 찾아왔지만 생각이 많아 조용히 커피 잔을 비우며 생각에 몰두하며 몸을 움직였다.

 

태풍 속에서도 노래교실 회원들을 만나 행사장에서 구입한 물건과 받은 선물을 진열해 보며 창가의 태풍을 바라보며 감기를 잠재우기 위한 휴식으로 주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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