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봉사활동 하며 독거 어르신의 이불빨래를 해다 준 적이 있었다. 갑작스러운 연락에 이불을 들고 적십자 무료 빨래방을 찾았다.
대동봉사회에서 봉사하고 있었다,
많은 빨래가 봉사원보다 먼저 도착해 기계에서 철썩거리는 소리를 내며 힘차게 돌아가고 있었다.
마침 아는 형님이 당번이었고 코로나로 2인이 봉사를 하고 있었다.
세탁기에서 완성된 세탁물을 방으로 던져지고 건조기에서 나온 따끈한 이불을 식혀 개고 하며 점심은 김밥을 사서 나눠 먹으며 하하 호호~ 수다 속 서로의 건강을 약속도 하고 이불을 말려 독거어르신께 가져다드렸다.
지난 4월 28일 정리수납 2급(https://blog.daum.net/lks3349/3425)에 대한 결과가 5월 12일 문자로 도착했다. 빨래방에서 귀가하자 그 결과에 따른 자격증이 등기로 도착되었다.
60대 중반의 느지막한 나이에 도전하게 된 것이지만, 단발의 흰 머리의 사진이 담긴 자격증~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잠시 이야기~ 친정엄마 닮아 동안의 얼굴을 가진 난 지난해 백내장 수술을 한 뒤로 머리 염색을 하지 않았다. 증명사진을 본 주변의 지인들은 동안의 얼굴과 흰머리가 매치가 안 된다고 염색에 관해 관심을 두지만, 난 그냥 살련다.
자격증을 남편에게 보여주었다. ‘여보~! 나 이런 자격증 받았어요.’ 자랑하며 이른 저녁을 먹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안전요원 근무를 위해 수영장으로 향했다.
어둠 속 가로등에 비친 거리도 아름다웠다.
정리수납 2급의 자격증이 맘과 몸을 가볍게 해주는 행복한 하루였다.
1급도 반드시 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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