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사랑/☞ 헌혈 봉사회

헌혈 부적격

건강미인조폭 2021. 10. 2. 10:14

102

헌혈주기가 되어 김해헌혈센터를 찾았다.

 

요즘 들어 혈액 비중이 잘 나오지 않아 세끼 밥도 잘 먹고 나름 잠도 충분히 자며 몸 관리를 했다.

 

가을 하늘의 푸르름과 함께 하며 헌혈의 집 문을 열자 안내하는 노란 조끼의 봉사원과 눈인사를 했다.

 

난 홍보를 담당하는 봉사원이었기에 나보다 봉사원들이 나를 많이 알아보는 경우가 많았다.

어느 단위봉사회에요.?’ 먼저 말을 걸었다. ‘대동입니다.’

낯이 익은 듯 낯설기도 했다. 그 봉사회의 김명자/양문자/이순녀 형님, 이향숙, 주일선 등의 봉사원 얼굴을 떠올려보았다.

 

~! .’ 하며 머릿속에서는 대동봉사회에 몇 분의 안부를 물으며 인증사진을 찍고 대동봉사회 명자 형님과 전화 통화를 했다.

 

마침, 명자 형님은 나의 시댁인 경북 안동 여행 중이라고 했다.

 

형님~ 안동의 봉정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다녀간 사찰이 있어요.’하고 알려드리고, 난 헌혈 문진을 했다.

 

헌혈 문진 결과~

이런 이번도 비중이 작게 나왔다. 11.8~,

12 이상이 나와야 헌혈할 수 있다. 헌혈 부적격이다. 왤까???

간호과장은 잠을 충분히 못 주무셨나 봐요.’ 했다.

 

~~~~~~~~~~~~!!! 속상해ㅜㅜ;;.

건강에 좀 더 신경 써야겠다. 생각하며 터덜 걸음으로 돌아왔다.

 

저녁 무렵, 명자 형님은 '봉정사 다녀왔다.'라며 사진 한 장을 보내주셨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하며 봉정사를 그려보게 되었다.

 

다음 헌혈을 위해

오늘은 좀 더 일찍 자야겠다.

 

2020년 4월 3일 방문당시 봉정사 대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