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오미크론 확산은 나의 배 둘레 증가와 비례한다.
최대한 활동을 자제하니 운동 부족으로 생긴 배 둘레의 심각성.
해서, 조심스레 40여 일 만에 수영장을 찾았다.
친구도 후배도 선배도 아는척하기는 더욱 조심스럽다.
회원들은 눈인사로 각자의 레인에서 수영하며 부족한 부분을 혼자 해야 하는 자유 수영이다.
난 ‘수영 입영’ 연습을 해야 했다.
30여 분을 코너에서 연습해 본 결과 고개를 들고 하니 허리가 아팠다.
머리가 물속에 들어가야만 되었다. 오늘은 입영 연습 위주로 한 시간여를 물속에서 연습하며 빠져나오자, 친구 영애는 박사 아들 둔 엄마에게 축하를 해준다며 점심 먹자는 제의를 해왔다.
‘그래 박사 엄마가 한턱쏠게~’
‘누가 사는 게 중요하겠니, 같이 있는 게 중요하지. 파스타 먹자. 문자로 보내는 곳 오렴.’
그렇게 해서 만난 곳은 방송인 백종원 체인점 빽다방파스타 점이었다.
그곳엔 수영장 회원들이 늘 ‘왕비’라고 부르는 수영회원도 함께 나와 있었다.
수영 시간이 나와 다른 시간대이기에 눈인사로만 봐왔던 그녀의 닉네임은 ‘왕비~’ 왜 그리 부르는지 오늘에야 알았다.
젊어서 했던 양장점 이름이 왕비양장점을 오래 했기에 명칭 따라 지금껏 그리 부른다 했다.
나보다 두 살 위인 왕비 그녀의 이름은 하차희, 앞으로 형님이라 부르기로 했다.
먼저 와서 먹어봤다는 형님과 친구가 주문한 음식은 그릴 닭가슴살 샐러드, 찹 스테이크,
추천메뉴 (해물 토마토 파스타+까르보나르+마르게리타 피자+음료 1잔)을 주문했다.
주문한 메뉴에 음료가 빠졌는지도 모르며 여자들 수다는 음식평가를 하며 배 둘레를 채웠다.
계산하며 주문해 먹던 메뉴에 음료가 빠진 것을 알게 되었다.
여자들 수다가 그리 만든 것이다. ㅍㅎㅎ~~~
그 덕분에 직원은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에 계산하며 서비스까지 1캔을 더 받았다.
봄볕의 따사로운 야외 테이블에서 음료를 마시며 수다 2탄으로 3월 9일 대선 이야기를 폼 잡고 이어갔다.
김해에서 처음 먹어본 파스타였다.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했고 이름도 생소해 낯선 음식이긴 해도 한번은 먹을 만한 거로 추천도 해본다.
박사 엄마는 다음에 사기로 하고 친구 영애 덕분에 별식으로 잘 먹은 듯했다.
'친구 영애야 늘 고맙다~
오늘 같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렴, 그리고 즐겁게 살도록 노력하자.'
(수영 입영은 손동작으로서는 옆으로 누운 8자 모양의 형태를 그리며 다리는 여러 킥 중에 평영킥을 한발씩 한발씩 차주는 로터리 킥을 많이 사용합니다.
연습방법으로는 의자 끝부분에 걸터앉은 자세에서 복숭아뼈 안쪽부위가 바닥을 향하게 하여 무릎을 들고 발바닥 안쪽이 지면과 수평을 이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무릎을 축으로 해서 돌려주는 연습을 해봅니다. 수영장에서는 풀 사이드 가장자리나 코스로프를 잡고 아니면 킥 판을 잡고 발차기만을 연습해 본다.- 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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