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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헌혈자의 날, 서울에 오르며

건강미인조폭 2023. 6. 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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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30분 집을 나서며 출근하는 남편에 의해 진영역에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했다.

주변을 사진 찍으며 출발시각을 기다리고 10분 전 7시에 헌혈봉사원을 만나 ktx에 으르며 서울에 도착했다.

 

혈액 관리본부는 헌혈차는 물론 헌혈 관련한 다양한 부스를 준비해두었다.

 

전국에서 모인 헌혈봉사원들이 가까운 서울 동부, 중앙봉사회부터 경기, 전북, 강원, 대구·경북, 부산, 경남, 바다 건너 제주까지 속속 모여들었다.

 

곧 장마가 오려나, 후덥지근한 불안정한 날씨는 개회식을 준비하는 중에 국지성 호우를 뿌려댔다.

기상청에 전화까지 해보았지만, 주최 측은 전기로 인한 인명사고를 우려해 진행을 취소해야 했다.

 

 

전국에서 모인 헌혈봉사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전국에서 모인 헌혈봉사원들을 광화문 지하로 모이게 하며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하는 회원보다 늘 불참자들이 귀동냥으로 전해 들으며 문제를 일으키듯이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다.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이해를 시키며 회의를 마치고 7월 중순 경기도에서 있을 워크숍까지 의논해야 했다.

 

전헌협 임원은 끝까지 남아 불미스러운 일을 없애기 위한 몇 가지 안건을 제시하며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후 4, 음식점은 브레이크 타임으로 열린 곳은 김밥집뿐, 그곳밖에 갈 수밖에 없어 아쉬움 점심 겸 저녁을 하고 각자의 안식처로 돌아갔다.

 

레드커넥트로 전자 문진하며 사전예약까지 했다. 행사장 헌혈 버스에 올랐지만, 비중이 12.2로 혈장밖에 할 수 없어 헌혈 차량의 간호사도 '아쉽네요.' 했다.

 

결국, 영등포헌혈센터를 찾아 헌혈해야 했고 그곳에서는 비중이 12.7로 전혈을 할 수 있었다.

나 자신에게 감사했다.

 

세계헌혈자의 날을 준비한 혈액 관리본부 측에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