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사랑/☞ 헌혈 봉사회

김해헌혈센터 안내 봉사

건강미인조폭 2023. 6. 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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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로 공휴일을 맞았다.

지난밤은 악몽으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최근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다.

 

남편은 어제 오랜 시간 일을 하며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했다.

부지런한 사람이기에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일을 꼭 하고 마는 고집형인 사람이다.

대체로 피곤하면 쉬면서 할만도 한데 남편은 계획을 세워 일하는 사람으로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사람이다.

남편은 쉬면 좋으련만 아침 9시가 될 때쯤, 일을 나갔다.

 

지난밤 잠을 설친 까닭에 누워있으려다 김해헌혈센터 안내 봉사 도움 전화를 받고 누워있기보다는 훨씬 나을 테니까 하며 봉사활동을 가기로 했다.

 

커피의 힘을 빌려 힘을 내자 나름 응원하며 김해헌혈센터를 찾았다.

날은 상당히 더웠다.

 

김해헌혈센터는 공휴일이어서인지 헌혈자들이 제법 있었다.

전자문진을 했는지, 예약했는지, 주민등록증은 챙겨왔는지 등 다양한 질문 하며 헌혈자들이 헌혈할 수 있도록 안내를 돕는 역할이다.

 

얼마를 했을까, 지난해 말경 헌혈봉사원이 되겠다고 하던 수영장 회원이 헌혈이 안되자 무안해하며 봉사원도 안 하게 다고 했던 최태영 회원을 만났다.

더 건강해진 모습에 48회의 헌혈이 되었다.

나도 그를 축하해주었으며 건강이 이어지기를 응원해본다.

 

30대의 젊은이는 헌혈하고 주는 기념품 주머니와 음료 간식을 필요 없다며 내게 전하고 갔다.

 

어떤 가족은 아버지로 인해 두 딸과 아내까지 헌혈하는 가족도 있었다.

그냥 많이 했어요.’ 하며 인터뷰는 응해주지 않았다.

 

그렇게 여러 사람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보며 김해헌혈센터에서 안내 봉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최태영 수영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