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작품, 여행(남편산행)

청도 과수원

건강미인조폭 2023. 6. 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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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가는 날로 수영을 마치고 헐레벌떡 복지관을 찾았다.

봉사원이 활동하기 적합한 인원이었다.

위생복과 위생모를 쓰고 준비 중에 614행사 취소로 혈액 관리본부의 격려와 위로 전화를 받고 나서 촬영가야 하는 전화를 받았다.

 

에고~

복장 방금 갈아입었는데, 어쩌지 하며 잠시 고민에 빠지다 복지관 측에 양해를 구하고 위생복을 벗고 인터뷰 촬영을 선택하며 그곳을 빠져나왔다.

 

 

날씨는 상당한 무더위로 뙤약볕이 따가운 날씨였다.

 

청도에 도착하니 쥔장이 외출 중이었다. 이런저런 강의로 바쁜 쥔장은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고 남편만 있었다.

주먹만 한 복숭아는 익기도 전에 쩍 벌어지고 대추도, 단감도 익어가고 있었다.

복숭아 출하는 7월경이 될 거라고 했다.

 

과수원 한쪽에는 나물 삶는 솥인 듯 대형 솥이 걸려있어고 벌집 통들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토종닭들도 거위도 더위에 나무 그늘서 먹이를 찾았다.

 

쥔장이 취미로 하기에는 너무도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었다.

 

쥔장은 결국 만나지 못하고 그곳의 경치를 담으며 자두를 얻어 뙤약볕으로부터 빠져나오며 손자장면으로 늦은 배 둘레를 채우고 김해로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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