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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홈플 노래 교실

건강미인조폭 2023. 10. 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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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경 노래 강사는 인형같이 옷을 차려입었다.

가장 예쁠 나이대라고 본다.

젊음이 부러울 뿐이다.

 

조 강사는 노래를 부르기 전, ‘전주를 듣고 리듬감을 익히기 위함이므로 전주 듣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곤 이왕 집 밖으로 나와 노래 교실을 찾은 만큼 한 시간 반을 즐겁게 동남아(네에 아도는 지매 - 동남아) 인이 되지 말자고 말하기도 했다. 당연한 말이다.

 

그리곤 외친다.

당신 멋져~~~’ (당하게 살자, 나게 살자, 지게 살자, 주고 살자)

 

거울 앞에서(가수 김용임), 무심 세월(가수 나훈아) 가사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얼마 전에 배운 무심 세월’ 다시 불렀다.

나도 모르게 노랫말에 뭉클해지며, 앞만 보고 살았는데 소리소문없이 내 머리에는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아 있으니 정말 무심한 세월이었다.

 

무심 세월(가수 나훈아) 가사 말에 빠지며 흥얼거려본다.

 

- 무심 세월 (가수 나훈아) -

무심한 세월 아 냉정한 세월 아, 너는 어찌 그리도 빠르니

너 따라가려니 이젠 힘이 들구나 우리 잠시 쉬었다 가자.

 

얄궂은 세월 아 변덕쟁이 세월 아, 나 어릴 땐 그리도 늦더니

숨 가쁜 한 세상 앞만 보고 왔는데 어서 따라서 오라는 세월

 

나는 쉬엄쉬엄 쉬며 갈 테다. 허리 한번 쭉 펴고 좋은 사람들과 놀다 갈 테니

제발 나 좀 두고 가거라,

 

함께 온 세월 아 오랜 친구 세월 아, 우리 잠시 헤어졌다가

이다음 천천히 만났으면 좋겠다, 너 혼자만 먼저 가거라,

 

나는 쉬엄쉬엄 쉬며 갈 테다. 허리 한번 쭉 펴고 좋은 사람들과 놀다 갈 테니

제발 나 좀 두고 가거라,

 

함께 온 세월 아 오랜 친구 세월 아, 우리 잠시 헤어졌다가

이다음 천천히 만났으면 좋겠다.

 

너 혼자만 먼저 가거라, 너 혼자만 먼저 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