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내일이면 인공 관절 수술한 지 두 달 반이 된다.
수술 후, 3개월가량은 많이 아플 거라고 했다.
그래 ‘시간아, 빨리 흘러라~’ 하며 무릎 수술 후 운동하고 다양하게 재활 치료도 열심히 받았다.
하여 한 달간을 입원까지 하며 매일 재활 치료도 하고 지금도 격일로 진통제를 먹어가며 재활을 받는 상황으로 두 달 반이 되었다.


내 다리기에 병원을 다니면서도 집에서도 냉찜질하며 통증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무릎은 여전히 통증으로 아프다.

주변 수술 환자들은 6개월이 되어야 한다. 혹은 일 년이 지나야 편해진다고 들려주었다.
끈기가 부족한 탓일까, 생각도 해보지만, 날 위해 열심히 받은 재활 치료인데 이젠 받기 싫어졌다.
결국은 시간이 세월이 답이지만 밤은 밤대로 통증으로 잠을 설치고 무겁게 아침을 맞아야 했다.
이젠 의욕이 없다.
우울해지기까지 한다.
5월 중순인데도 날씨는 더웠다.
요즘 날씨는 덥고 저녁은 싸늘하고 비가 올 듯 찌푸리기도 하고 내 무릎과도 같이 변덕스럽다.
내 모습을 보고 저녁 남편은 외식하자지만 딱히 먹고 싶은 게 없었다.
‘아~! 냉면 먹으러 가요.’ 했다. 하지만 밀면을 먹으러 다녀왔다. 맛이 없었다.
돌아오는 길 남편은 나를 위해 아파트 주변을 두바퀴 함께 걸어주었다.
비가 오려는지 오늘 밤도 통증과 싸우며 밤을 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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