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어제저녁 무렵 아들이 부친 홍게가 날아들었다. 아들이 더러 보내는 일이다. 고마웠다.
오늘은 서울에 봉사원이 강원도 감자를 보냈다. 그것도 20kg 가득하게~
택배기사가 힘들었겠다.
홍게도 감자도 그저 감사하게 받았다.
오늘 저녁은 홍게를 살짝 쪘다. 산지서 쪄서 얼음에 얼려온 터라 쪄서 먹어야 했다. 맛은 배가 되었다. 감자는 주말에 쪄먹을 예정이다.
남편이 약을 먹고 있어 주님? 은 섬기지 않았다.
홍게로 안주 삼아 한잔 걸치고 싶었지만, 남편이 복용하는 약을 다 먹을 때까지 참기로 했다.
설거지까지 마치고 찾아오는 무릎 통증을 다스리기 위해 소화도 할 겸 연지공원을 가볍게 걸었다.
연못은 고요했다.
부녀가 함께 걷고 혹은 뛰고 혹은 강아지랑도 걸으며 단체팀의 젊음을 과시하듯 뛰는 광경도 보며 천천히 남편과 걸으며 밤을 보냈다.
무릎이 아직은 편치 않았다. 비가 더 오려나……. 통증이 잊을만하면 찾아오곤 한다.
기분 좋을 만큼 걷고는 잠자리에 들었다. 물론 통증으로 잠시 잠이 깨긴 했지만 깨다 자기를 반복하며 긴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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