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급식봉사

건강미인조폭 2013. 12. 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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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수영장 가는 길에 눈인 듯, 비인 듯, 차 유리창 윈도우를 적셨다
수영장 샤워장에 들어섰다.

앞 시간에 수영을 하는 내 또래의 이웃집 아줌마 같은 우미선 시의원이 소탈한 웃음을 지으며 내 등을 닦아주었다.
아침부터 콧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분 좋은 아침이었다.

 

수영을 마치고 급식봉사 하는 날로 적십자 무료급식소를 찾았다.

매월 둘째, 셋째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삼성물산 봉사동아리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굵직한 몸을 가진 남정네들이 동네 아줌마가 되는 즐거운 날이기도 하다.

 

내외동봉사원들이 조리를 마치고 나면 삼성물산 직원들은 굵은 몸에 분홍앞치마를 두르고 빨간 장갑을 끼고 수더분한 아줌마로 변신을 한다.

 

늘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레 덩치보자 작은 목욕의자에 걸터앉아 이웃집수다쟁이 아줌마로 돌아와 적십자봉사원들과 안부를 물으며 수다는 이어진다.

 

어제 김장봉사 후 사용한 고무장갑과 앞치마의 청결을 위해 임시 빨래 줄을 만들고 주객이 전도된 냥 긴 앞치마를 두르고 마냥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급식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오늘의 메뉴 : 찜국, 계란말이, 배추나물무침, 김치

 

 

 

 

 

 

 

 

 

 

 

 

 

 

 

 

 김해자원봉사센터의 박윤주 대리도 청소를 거들었다.

소박하지만 보람의 밥상으로 배둘레를 든든히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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