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새해 첫 월례회

건강미인조폭 2014. 1. 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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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 내외동단위봉사회 소속의 적십자봉사원이다.

199612월 남편의 사업을 따라 낯선 김해 땅에 발을 디디며 18년째 이곳에 살고 있다.

 

초등학교 학부모 회장과 단체장, 에어로빅 등 혈액형 A형인 나는 김해에 오기 전에 많은 사회활동을 했었다.

 

적적한 마음을 달래지 못해 반년도 안지나 우울증으로 신경정신과 병원을 다닌 적도 있었다.

다행이 초등4년인 아들의 학교에 학부모임원을 시작으로 사람들과 가까이하게 되었다.

 

1년 반 쯤 지났을까?

적십자봉사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에 노란조끼를 입고 봉사활동을 나가는 이웃에 아주머니를 보게 되었다.

김해장날 시장을 다녀오며 보게 된 것이 서상동에 있던 김해 헌혈의집~

주사바늘이 무서워 아들이 주사 맞는 것도 못 보던 내가 내발로 김해헌혈의집 문을 열고 들어가 헌혈을 먼저 하면서 봉사원이 되는 계기가 되어 15년째 적십자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326~29일까지 교육을 받으며 경남홍보부장(봉사원 기자)을 맡은 것이 계기가 되어 신문사에서도 일을 할 수 있었고 30대 초반 배웠던 동영상 편집을 다시 쓰게 되기도 했다.

 

경남홍보부장과 김해지구홍보부장을 하면서 미루지 않고 맡은 일을 거뜬히 해내었다. 재미있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몸이 많이 망가졌다. 어깨를 수술해야 했고 두 번이나 수술했던 무릎은 재발하여 두 번을 더했다.

 

5년을 홍보부장을 하며 임기가 되어 그 자리를 내어 놓으며 적십자봉사활동도 쉬고 싶었다.

결국 1년 반이란 시간 휴회(休會)를 하면서 수술과 물리치료를 받고 재기를 하며 봉사원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201212월 봉사회에 발을 빼려 마음먹고 뒤돌아보니 나는 그동안 해놓은 게 봉사활동뿐이 없었다.

 

2013년에 무릎과 어깨는 수영을 하며 재활치료를 하며 다시 봉사회에 들어와 활동하게 되었고 2년간에 총무까지 맡게 되었다.

 

그만둬야지 했던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회원들에게 피해는 가지 않을까? 하며 1시간 일찍 소회의실을 찾아 월례회 준비를 하며 새해 첫날 적십자봉사원이 된 길을 회상해보게 되었다.

 

난 다시 노란 적십자조끼의 묘한 마력에 빠져들 것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고 진행은 해야 하고~~~ (사진제공 : 김숙기 회원)

공로패~~  (사진제공 : 김숙기 회원)

표창장~  읽어 내려갔다. (사진제공 : 김숙기 회원)

회원의 시상을 시작으로 월례회의는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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