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찾아가는 삼계노인복지회관이다.
이곳에서 지지고 볶고 무치고~~
12시경 점심때가 되면 450여명의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러오신다.
우린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 영양사처방전에 조리사조재를 보조하는 것이다.
오늘의 메뉴는 김치에 파래 전, 양배추 쌈, 갈치 찜, 게 된장 국?
*갈치 찜에 무 굵직하게 썰어 깔고
*오징어와 조갯살을 잘게 다져 김과 파래에 부침가루와 섞어 넓은 팬에 붙여내고
*양배추는 반을 갈라 뜨거운 끓는 물에 투하 뒤 먹기 좋게 썰어 놓고
*파, 마늘, 풋고추, 고춧가루, 참기름, 간장 깨소금 등의 갖은 양념 간장 준비해놓고
*김치 썰고
*시원한 국물내주는 게를 손질해 된장 풀어 무와 함께 끓이다 먹기 좋게 썬 두부와 마늘양념 넣어 마무리하고 ~~~
밥솥에서 살짝 누른 고소한 누룽지는 조리사가 봉사원들 입에 넣어주면 오물오물~
파래 전은 고소한 냄새로 회원들이 오며가며 조금씩 맛을 보고~
모두가 '집에 가서 한번쯤은 해먹고 싶다'고 한 오늘의 인기메뉴는 파래 전이었다.
나두~~~
17명 봉사원들의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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