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밀양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밀양을 내려다보고 내려와 바로 옆 차로 5분 거리의 호박소를 찾았다.
케이블카에서 ‘호박소’까지의 거리가 벽걸이 현수막은 2분이라 쓰여 있지만 5분 이상 걸린 듯 했다.
컴 옮김
『시례 호박소는 영남 알프스로 일컫는 1,189m의 재약산 자락과 1,240m의 가지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가운데 해발 885m의 백운산 자락 용수골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시례 호박소는 화강암 아래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백옥 같은 화강암이 수십만년 동안 물에 씻겨 커다란 소(沼)를 이루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절구(臼)의 호박같이 생겼다 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臼淵)이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에 용이 있으며, 깊이는 헤아릴 수 없고, 가뭄에 범이나 돼지 머리를 넣으면 물이 뿜어 나와서 곧 비가 된다.’하여 기우제를 지내는데, 이는 옥황상제에게 벌을 받아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가 소(沼) 속에 굴을 파고 살고 있으며, 자기가 살고 있는 연못 속에 더러운 것이 들어오면 그것을 씻어내기 위해 조화를 부리기 때문 이라고 한다.
명주실 한 타래가 들어갔을 만큼 깊었다고 하는 얘기도 전해지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오랜 가뭄이 계속될 때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소(祈雨所)이었다고 한다.』
내려오며 입구에 있는 아담한 한국불교 사찰 백연사를 볼 수 있었고
주차장에서는 언양가는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차들의 굉음소리가 요란함을 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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