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사할린 동포 101명 김해 장유 정착 (사진 대신 동영상 3편으로)

건강미인조폭 2011. 10. 8. 08:49

2009/10/18 19:41

 

지난 9월 23~24일 양일간 김해지구협의회(회장 허귀자) 50여명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될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하는 동포들을 위해 입주아파트 실내청소 및 시설설비, 가구인수 등의 활동으로 장유면 율하마을 주공임대아파트에 모여 정성을 다해 쓸고 닦으며 가제도구 등을 챙기며 비지땀을 흘렸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에 의해 강제징용 되어 머나먼 타국 땅으로 끌러갔던 사할린 동포들이 꿈에도 그리던 고국 땅으로 반세기만에 돌아와 경남 김해에 정착했다.

 

일제강점기에 강제 징용된 뒤 종전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사할린에 잔류된 러시아 사할린 동포 101명이 김해장유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0월9일 1차 23세대 46명이 먼저 김해에 도착한데이어 2차 10일 18세대 37명 등 총 83명이 입주를 시작으로 김해지역에 50세대 101명이 사할린 동포들이 입주키로 했다.

 

이들은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생을 고국에서 보내기로 마음먹고 귀국하는 것으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서는 반세기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사할린동포들이 국내생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총체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함께 고국 땅을 밟게 된 이국광씨(남70세)는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로 이틀에 한번 투석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안타가운 소식을 접한 경남 마산시 소재 신마산 합포내과 이석권원장이 무료로 투석을 해주겠다고 하여 장유단위 적십자봉사원의 부축을 받으면서 장유에서 마산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마다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경남김해지구 장유단위회원들이 아파트 단지 내에 이들을 지원하기위한 캠프를 설치 운영하여 12월 말일까지 매일 2명이 교대로 안내 등을 맡아 봉사를 하게 되며 사할린동포의 입주 후에는 아파트 인근에 마련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지원캠프에서 봉사활동 및 국내적응 프로그램을 운영을 할 계획이다.

9월 22~23일 입주자들을 위한 2일간의 청소


10월 9일 1차 입국자


10월 10일 2차 입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