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사랑/☞ 헌혈 봉사회

300회 신용억(서울 서부)부회장

건강미인조폭 2015. 3. 15. 09:15

3월 14일

서울 서부헌혈봉사회(회장 김재년) 신용억부회장이 314일 헌혈300회를 했다.

 

경남 김해에 이지연입니다. 바쁜 시간 속에 300회를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서울은 다회 헌혈자가 많아 300회 정도 해야 헌혈을 했다고 합니다했다.

전화 속 신 부회장은 300회의 헌혈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헌혈 300회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풋풋한 20세의 고교를 졸업할 당시 서대문 적십자병원을 지나며 헌혈을 하려 입구에 들어서면 경비할아버지에게 붙들려 젊은 놈이 부모님이 주신 소중한 피를 왜 빼려하느냐!’ 며 멱살을 잡힌 채 쫓겨나기를 여러 번, 그래도 경비할아버지의 눈을 피해가며 어렵게 헌혈을 시작하게 되었다.

 

경비할아버지의 영양이었는지 헌혈을 처음부터 자주하지는 않았다 일 년에 4, 그 이듬해는 6, 어린나이였지만 경비할아버지의 말씀을 머리에 세기며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밀레니엄 해인 2,000년을 맞이하면서 좋은 일을 계획성 있게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했던 헌혈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하게 되었다.

 

직장에서 기술 관리직을 맡고 있으며 시간 나는 데로 건강, 지식, 철학이 담긴 자기개발을 위한 책들을 읽고 있다. 한해에 작게는 80권부터 120권까지 읽고 있다.

 

가족으로는 사랑하는 아내와 현재 여자 친구가 있는 20대 후반의 두 아들이 있다.

 

가족헌혈자를 만들고 싶어 지난 2월 두 아들과 두 여친, 5명이 헌혈을 함께 가족헌혈단을 구성하며 첫 기념헌혈을 했다. (현재 큰아들 9, 작은아들 50)

 

직장 출장으로 서울 자택에는 2주에 한번 씩 돌아오며 다시 월요일에 출장을 간다.

 

이날 신용억 부회장은 현수막을 걸어준 영등포 헌혈의집에 감사하고 한 달 전부터 현수막을 거리에 걸어준 전국협의회 노규동회장도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신용억 부회장은 헌혈 뿐 아니라 남모르게 가족모두가 10년 동안 150,000원을 타 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는 기부가족이기도 했다.

 

300회의 헌혈을 마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서부헌혈봉사회원들은 영등포 헌혈의집 앞에서 헌혈캠페인을 활동을 가졌다.

 

서울 서부헌혈봉사회 신용억(56세)부회장

축하 해주기 위해 전국협의회 노규동회장이 함께 했다.

헌혈을 마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헌혈캠페인에 참석을했다.

영등포 헌혈에 집앞에서 노규동회장과 기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