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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영어 초급반

건강미인조폭 2015. 3. 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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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상당히 바쁘다.

수영장에서 수업 중에 빠져 나와 머리도 제대로 말리지 못하고

내외동주민센터 2층 강의실에 도착한다.

 

학교졸업 한지, 40년이 지난 지금 영어라니~~

그래도 용기를 내어 강의실 문안에 들어선지 4개월이 되었다.

 

오늘은 며칠 전부터 생활영어 회식으로 연락을 받았다.

3개월에 한 번씩 하는 회식 날,

이달 들어 수업은 두 번째 가는 것 같다.

 

월욜 오전 9시 반 수업,

알고는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자주 빠지게 된다.

 

오늘은 재미가 있었다.

알고는 있어도 쓰지 않는 문장이기에 혀가 제대로 발휘를 못해 주춤해있었다.

 

오늘은 되던 안 되든 그냥 읊어댔다.

그곳에 가면 영어가 있고 우리또래의 자상한 선생님이 있고

나와 같은 더듬이들이 있다.

 

그리곤 입이 즐거운 식당으로 향했다.

조심스레 음식을 씹어 먹었다.

 

 

메모는 실로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