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가을을 재촉하듯 제법 아침 기온이 차갑다.
매월 둘째주금요일 오전10시, 삼계노인종합복지관 급식 봉사를 위해 찾는다.
이곳은 500여명이 급식을 하는 복지관으로 한 달에 한번 찾는 곳이다.
예전과 다르게 봉사원이 줄어 내외동봉사원만으로 급식봉사가 어렵다.
이날도 내외동봉사원13명과 (주)유넥스 직원 7명이 함께 했다.
메뉴는 감자 국에 갈치조림, 다시마 쌈, 청포묵김무침 그리고 김치
조리가 끝나고 나면 여자의 수다의 시간으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쉰다.
배식이 시작되면 너나 할 것 없이 제자리에서 국 뜨고, 밥 푸고, 반찬 담고,
식판이 나오면 음식 찌꺼기를 살짝 씻어주고 넓은 개수대에서 식판을 담그고
국그릇과 물 컵, 수저세트는 또 다른 개수대로 옮겨져 씻고 삶아내고~
500명이면 500개의 식판과 수저세트와 국그릇을 씻고 닦아낸다.
이날도 봉사원 20여명이 500여명의 급식을 해낸 것이다.
‘오늘도 해냈다’ 하며 보람이 있는 날로 복지관을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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