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사할린동포들을 위한 장유 캠프에 손님들

건강미인조폭 2011. 10. 8. 11:30

2009/12/04 20:22

 

 e-좋은중앙병원, 호산나교회, 생명샘전원교회

연말을 맞아 온정이 넘쳐흐르고 있다. 김해지구협의회(회장 허귀자) 장유캠프에도 예외는 아닌 듯, 전혀 예상치 못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지난달에 사할린동포 1세 54명을 대상으로 통영적십자병원에서 무료건강검진을 받은 일이 있었다.

이어 지난 12월 2일 장유면 부곡리에 위치한 e-좋은중앙병원(경영원장 안정남)에서 2세 41명을 대상으로 화요일과 수요일 두 번에 걸쳐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기에 사할린동포들의 안내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장유단위봉사회(회장 윤분남)의 장유캠프를 찾아 나섰다.


e-좋은중앙병원에서 무료로 건강검진해주고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인데 감사의 인사를 끝내기 바쁘게 장유면 율하리에 자리한 호산나교회(목사 정용제)에서 300만원상당의 과일과 상품권을 기탁해왔다.


상품권을 받아들은 사할린동포들은 상품권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현금과 같은 겁니까?’라고 반문을 하기도 했으며 모두는 감사하다고 했다.


정용제 목사는 “사할린을 그리워하실 어르신들께 작지만 정성을 모아 찾아왔고 앞으로도 도와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음날인 3일 장유면 삼문리에 있는 생명샘전원교회(목사 이진흠)에서 김장김치 10kg 48상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사할린동포들의 총 대표를 맡고 있는 한길용씨는 “한국 온 지 두 달 동안 김해시 여러 곳을 관광했고 적십자봉사원님들이 모두가 따뜻하게 해주어 고맙다.”며“적응이 끝나면 봉사원님들의 도움 없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희망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분들을 위해 장유단위봉사원들은 하루 3명에서 8명까지 사할린동포들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버스 이용, 병원, 슈퍼, 은행거래 등 불편함이 없이 도우미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유단위봉사원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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