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6일
지난밤 남해 다녀온 후, 잠을 설치며 위경련으로 고통스러워했다.
참다못해 새벽 5시경 응급실을 찾았다.
링거를 꽂고 있었던 8시가 조금 넘어 봉사원에게 전화를 받았다.
‘언니야 부득이 하게 전화를 걸었다 내 대타 좀 해도~’ 하는 말에 급식봉사 대타를 해준다, 이야기 했다.
엉거주춤한 상태로 병원에서 나와 집에서 죽 한 그릇을 끓여먹고 급식소로 향했다.
급식소에는 봉사원이 10명뿐이었다. 적어도 12~3명은 되어야 하는데~~~
죽을 맛이었다.
마침, 김해지구협의회 지경임회장이 방문차 들렸다가 우릴 도와주었다.
오늘의 메뉴는 동태무국, 불고기, 배추나물, 김치~
속이 불편한 난 먹는 둥, 마는 둥,
양해를 구하고 그곳을 미리 빠져 나왔다.
오후4시가 넘어 내 짝꿍 정금순을 불러 결연반찬배달을 했다.
봉사회에서 2인 1조로 한 팀이 되어 구호품과 결연반찬을 만들어 배달하기도 한다.
이때 갑자기 비와 눈이 내리며 바람도 불었다.
다행히 바람만 남기고 눈비는 사라졌다.
오늘은 건강이 따라주지 않아 결연반찬 2집과 농협김장을 5가구 중에 한집만을 전달했다.
또 하루의 급식봉사로 난 억지로 해낸 날로 기억 될 것이다.
김해지구협의회 지경임 회장
버섯과 양퍄를 넣어 맛있게 끓여낸 불고기
동태무국
설겆이 회원이 부족했지만 배식을 끝내고 서로 도와 설겆이도 해냈다.
3집은 봉사자들에게 전달되어 결연자들에게 가져가게 된다.
붕어 빵 장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결연자에게 영업장?으로 반찬을 전달하기도 하고~
신부전증으로 투병중인 독거남에게도 김치와 반찬을 전달했다.
'↓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 ☞ 대한적십자사 - 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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