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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변진수님의 명복을 빌며

건강미인조폭 2011. 10. 8. 11:51

2006/08/16 17:36

 

논개’란 시로 잘 알려진 시인 변영로의 외동딸이자 우리 김해 여성계의 큰 별로 수많은
활동과 업적을 남겼던 변진수 전 적십자사 경남부지사장이 지난 7일 오후 3시30분
8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68년 3월 김해에서 처음으로 적십자부녀봉사회(지금의 금릉단위봉사회)를 조직하여 사회활동을 시작했고,

그 당시 산업사회에서 미혼모, 극빈산모 구호 등을 하면서 김해 여성복지회관 건립의 뜻을 세워 1972년 5월부터 계를 들고, 혹은 무궁화 꽃(지금의 카네이션)을 만들어 김해시민 다수가 참여하는 모금활동으로 1982년 5월 26일에 300평의 대지에 210평의 김해 여성복지회관이 건립된 것이다.

 

육체와 정신이 강한 여성이며 강직하고 호탕했던 그는 박애정신이 투철한 분으로 옆에 있기만 해도 배움을 갖게 하는 성자와도 같은 분이라고 김해 여성복지회관 장정임 관장은 말했다.

 

몇 해 전 우리 김해시가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고인이 김해여성들에게 남긴 큰 성과물이라 말하고 싶다.

 

한편 김해여성복지회관에서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김해 여성복지회관 마당에서 고인을 기리기 위한 노제를 개최했다.

故변진수 창립회장님이 살아오신 길

 

­1925년 8월 19일 서울에서 출생
­1943년 배화여고를 졸업, 부천 계양 국민학교 교사로 근무
­1944년 3월 2일 부산 가락 봉림으로 출가
­1968년 3월 김해 적십자 부녀봉사회 조직, 사회봉사활동 시작

 

­김해시, 경남도 정책자문위원
­1974년 김해여성복지회관 건립기금 모금 시작
­1982년 전국 최고 지역여성이 중심이 되어 여성회관 건립
­1992년까지 무보수 관장으로 10년간 여성과 지역사회 봉사
­1994년 금혼문집 <하나되게 하소서>발간

 

­김해 여성회관의 후원 운영단체인 김해여성복지회 초대회
­적십자 5000시간 자진 봉사
­내무부장관표창, 적십자 봉사자 은장
­김해시 문화상 수상
­2002년 10월 1일 <자랑스런 김해여성> 명칭 헌정 받음
­2006년 8월 7일 15시 30분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