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
전국헌혈봉사회 전국협의회는 2016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춘천을 찾아 헌혈캠페인을 가졌다.
바람을 동반해 이슬비를 뿌리는 오전 7시 30분, 전국협의회 노규동 회장을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헌혈봉사원 30여명은 춘천시 공지로 시민공원에서 춘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24,000여명의 참가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헌혈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헌혈 홍보로 물티슈를 나눠주며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산헌혈봉사회의 이명석회원은 마라톤참가자와 헌혈봉사회원들에게 비와 추위를 막도록 자신의 비옷 50개를 나눠주기도 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 헌혈봉사원들은 2조개로 나뉘어 피켓과 현수막을 각각 들고 헌혈홍보에 나섰다.
많은 인파 속에 지난해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며 우리와 인터뷰를 했을 당시 헌혈 100회를 했던 일산에서 출전한 한상률씨가 다시 마라톤에 출전을 하며 우리를 찾아와 지속적인 헌혈을 한다며 추위에 헌혈캠페인을 펼치는 우리를 응원해주기도 했다.
헌혈에 동참한다는 이유로 한상률씨를 보며 서로 응원을 하며 우리는 하나가 된 듯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를 향해 힘찬 박수와 파이팅fighting을 외쳐주기도 했다.
출발선에서 헌혈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있던 중, 무대의 진행자는 ‘매월 13일은 헌혈의 날입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며 방송을 통해 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24,000여명의 앞에서 우리가 들고 있던 현수막을 읽으며 들려준 것에 헌혈봉사원들은 장내 아나운서 방송에 모두가 감사해했다.
이로서 우린 멀리 춘천까지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 된 것이다.
출발신호음에 마라토너들은 출발을 했습니다.
이날 강원방울헌혈봉사회의 최윤석 회원은 10km를 54분만 완주하기도 했으며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대회에 참석해 10km를 함께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마라토너들이 출발선을 벗어나자 헌혈봉사원들은 춘천 명동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의집 주변에서 헌혈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노규동 회장은 ‘차가운 날씨 속에 너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현장에서의 홍보효과를 받은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부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먼 길을 마다않고 동참해준 헌혈봉사원들에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모든 행사를 끝낼 쯤, 강원혈액원 김상진 원장은 ‘고령화시대에 저 출산으로 혈액공급에 위기를 느끼고 있으며 3~40대의 중년층의 헌혈동참을 기다린다’며‘강원도까지 찾아와 헌혈 홍보에 앞장서준 전국협의회 헌혈봉사원들에게 감동을 받는다’라며 춘천막국수를 대접하기도 했습니다.
헌혈 나눔에 아낌없는 시간을 내어 사랑을 나누며 행사를 마친 전국협의회 봉사원들은 강원혈액원 김상진 원장을 비롯해 강원헌혈사랑봉사회의 배웅을 받았다.
각각의 지역으로 떠날 쯤 아쉬움의 비를 뿌리며 쌀쌀해지는 날씨는 봉사원들의 발걸음을 빠르게 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전국에서 26명 강원 춘천고교생들과 30여명이 함께 했다.
저 멀리 보이는 현수막을 장내아나운서는 큰소리로 읽어주었다.
매월 13일은 헌혈의 날~~ 서울 동부헌혈회원이 수고했다.
행사장 운동장에 준비 된 포토존을 활용하며~
춘천 명동 헌혈의 집~
잠시 휴식을 취하며 김~~치~~이
서울 동부헌혈봉사회에서 준비한 빵과 음료~~
명동헌혈의 집 앞에서 헌캠을 하며~! 강원 나준선 회원
매월 13일은 헌혈하러 가세요.
거리의 단풍은 가을이 깊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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