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고요 속에 적막을 깨고

건강미인조폭 2011. 10. 8. 13:14

2007/10/06 23:12

 
작은 도시 김해지구협의회봉사원들 여의도 나들이
김해지구협의회(회장 김영숙) 봉사원 40명은 국회의사당과 KBS 가족오락관 방청출연하기 위해 4일 새벽3시반에 잠에서 깨어 나름대로 예쁜 모습으로 단장하고 새벽 5시에 김해를 출발하였다. 이른 잠에서 깨어 준비하고 나온 주부봉사원들은 관광버스에 오르자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가 무료 숙박을 해야 했다. 2시간 쯤 왔을까, 새벽의 찬 공기와는 다른 맑은 공기를 마시며 새벽잠에서 깨는 듯 좁은 공간에서 기지개를 펴며 잠시 중부고속도로의 선산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임원 진들이 준비한 간식을 아침삼아 먹고는 모두가 들뜬 소풍 나온 어린소녀와도같이 이곳저곳서 재잘재잘 소곤소곤 ... 모두가 잠에서 깨어 들떠있었다.

 

휴게소에서 15분을 쉬고 출발한지 5분도 안되어 김해봉사원들의 가는 길을 시샘하듯 갑자기 비가 마구 우리의 앞길을 막고 있었다. ‘서울엔 비가 안 오면 좋으련만..’ 모두의 바람을 안고 관광버스 내의 모니터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비는 충청도를 지날 쯤 약해지고 있었고 지역적으로 오락가락하였으며 봉사원들의 들뜬 마음을 안정시켜주듯 하늘의 자리다툼은 한참을 비구름 밀어내기에 바빴다.
양쪽 들판에는 노랗게 물들어가는 곡식들이 서울나들이봉사원들을 더욱 밝은 빛깔의 미소로 반겨주었다.
다시 2시간이 흐른 9시15분 용인휴게소에서 두 번째 휴식을 취하고 출발, 여의도에 들어설 쯤, 하늘은 맑게 개어 우리를 반겨주었다.

10시 40분에 국회의사당 견학을 할쯤, 한 보좌관으로부터 약간의 설명을 듣고 국회식당에서 점심대접을 받았으며 급식봉사를 주로 하는 우리봉사원들과 무엇이 다른가도 배식하는 아주머니께 여쭈어보았다. 청결은 기본인 듯....
‘이곳에서 점심때 몇 분 정도가 식사를 하시나요?’
‘보통 7~800명이 식사를 합니다.’
또한 다 먹은 식판을 놓는 곳에 벽면에는
~음식을 남기신 대신 ’잘 먹었습니다’라는 말만 남겨주세요. 돈이라면 남기시겠습니까?~
글귀가 기억에 남았다.

12시30분 KBS방송국에 들어서니 천호동에서 온 초등학교자모 팀의 젊은 주부들이 우리와 함께할 상대팀의 방청객이었다. 한시간정도 연습을 하곤 가족오락관은 허참과 김새롬의 진행으로 남자팀에는 하일, 김여진, 유동균, 김재욱, 노우진, 여자팀은 김애경, 김혜림, 조민선, 심민, 하유선등이 출연하였으며 녹화가 끝나고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준비한 노란조끼를 변신한 울 적십자봉사원들을 보고 탈랜트 김애경씨는 코 소리가 담긴 목소리로
‘어마나~! 김해 분들은 그 유명한 적십자봉사원들이셨군요‘ ㅎㅎㅎ
가족오락관은 오는 10월 13일 저녁 6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저녁6시 쯤 녹화를 끝내고 청계천으로 향하여 김해봉사원들의 발자국을 남기고 김영숙김해지구회장은 그동안의 봉사원들의 수고를 오늘 서울 나들이로 대신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봉사해줄 것을 부탁하며 밤12시15분이 되어 김해에 도착하게 되었다.

방송출연이라 예쁘게 분칠하고..

보좌관으로부터 국회의사당 회의실 설명 듣고,

모여라 확실하게 흔적 남기자~~ 하나 둘 셋..

배식만 하다가 받아먹어 보게 되네요.

국회의원님들이 드시는 음식도 함 먹어보며 (음식들이 대체로 심심했던 것 같다)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화면 발 좀 받으려면 이곳저곳 좀 만지고

방송국에 마련 된 의원님들 앉아 토론하는 자리도 앉아보고

가족오락관 녹화 끝내고 기념촬영하고, -
출연하고 받은 김치냉장고는 김해무료적십자급식소에서 소중하게 쓰이게 될 것이고

청계천에 흔적도 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