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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건강미인조폭 2017. 8. 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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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1급 근육병의 미혼여성 활동도우미로 첫 출근을 하게 되었다.

 

지난 2월 시각장애인 활보를 하며 갑작스런 이별 통보 후, 쉬며 지난 주 금요일 새로운 이용자를 만나게 되었다.

봉사활동을 하며 오후 남는 시간을 활용하고 싶어 다시 센터에 신청을 했었다.


더운 날 더위로 조금은 고생을 했다.


이용자의 차량으로 이동해야하기에  걸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했다더웠다
비 오듯 흐르는 땀을 훔쳐가며 다행히 10분전 약속 장소에 도착했고 할일을 듣고 커피 점의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여유를 가지며 일정 관리를 생각했다


 주변은 율하천이었다.
걷기로 이곳을 걸었던 곳이었다.


 율하천 가에 앉아 한숨 돌리며 커피를 마셨다.


 도서관 내부는 더위를 피해 어린이부터 머리가 하얗게  어르신까지 쉬는 쉼터가 되었다.
이분들은 방학을 맞은 손자손녀들을 앞세워와 시원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계셨다.


 손주들이 나타나자 조용한 북 카페는 난장판이 되었다.
관리가 필요했다.


차량은 일반차량을 장애인 휠체어 차량으로 장애인이 편하도록 개조했다.

키가 큰 나는 긴 다리가 조금은 불편했다.

오늘은 첫날이라 이용자를 돕는 일에 이용자언니의 도움이 컸다.

저녁 8시에 일을 마치며 긴장도 하고 길치로 거리도 낯설고 내일부터 땀 좀 흘려야 할 것 같다.

 

허허벌판을 태양열을 받으며 10여분을 걸어 버스승강장에서 15분기다리며 30여 분간 버스타고 도착해 낯선 곳에서의  출근한 긴장한 날이었다.

 

그녀를 만난 첫 출근~ 보람 있는 첫날로 기억될 것 같다.

 

아자아자~~~!!! 나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힘을 쏟아부어보며 하루를 마친다.






2016년 4월 10일 걷기지도자들과 해반천에서 율하천(8시간 39km) 왕복을 걸을 당시 기적의도서관 앞에서